높은 산에 올라가면 왜 삼층밥이 될까
이것은 끓는점의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이다. 즉 끓는점이 그냥 밑에서부터 기포가 부글부글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위에서 누르는 대기압과 액체가 기체가 되려는 증기압이 같아지는 온도에서부터 끓기 시작한다는 개념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높은 곳에 올라가면 위에서 누르는 압력 즉 대기압이 작아진다. 이렇게 기압이 작아져서 우리가 귀가 멍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낮은 증기압을 가지고도 끓을 수 있고 그래서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물이 끓을 수 있다.
결국 쌀이 익으려면 높은 온도로 가열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가열을 해도 낮은 온도에서 끓어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니까 밥이 익질 않는 것이다.
아래쪽을 너무 가열을 해서 타고 위쪽은 익지 않고 이러면 삼층밥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의 반대현상이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상기체 방정식으로 이것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상기체 방정식은 기체의 온도, 압력, 부피 그리고 몰수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식이기 때문이다.
생태학
TV 앞에서 실전 체험
‘서바이버맨’ 과학채널 9월 16일부터
서바이버 같은 프로에서 1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썩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과학채널에서 방송하는 새로운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맨’을 보면 모두 부끄러운 생각이 들 것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출연자는 여러 가지 험한 자연 환경에서 1주일을 버텨야 한다.
레스 스트로드란 이 출연자는 자연보호주의자이자 영화제작자로 돌도끼와 생존 기술만으로 실제로 숲에서 1년 동안 살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방송촬영을 포함해 모든 일을 홀로 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의 성공 경험담을 통해 예를 들면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운 지식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방송분 중에는 그가 개구리 창자로 만든 올가미를 이용해 거북이를 잡는 모습도 나온다.
‘21세기전투기’ 밀리터리 채널 9월 8일
무늬만 장군인 분들 주목하시길! 미 육군이 개발 중인 최신 전투 장비 및 전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밀리터리 채널에서 ‘21세기 전투기’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전술보다는 미래의 기술 쪽에 좀 더 초점을 둔 방송이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에서 이기는 데는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대신 원격 조종되는 몇몇 비행선 및 차량들, 정보를 수집해 지상에 있는 부대에 이를 신속히 전달하는 최신 정찰 기술들을 살펴본다.
동물학
기린은 왜 서서 잘까
기린이나 말은 서서 잔다. 말과 기린의 공통점은 도망가는 것 말고는 자신을 지킬 재주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다가 육식동물의 습격을 받았을 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망가기 위해 서서 자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말과는 달리 뿔이라는 무기가 있는 소나 사슴 등은 앉거나 옆으로 누워 잔다. 또한 말들이 전부 서서 자는 것은 아니다.
12개월이 안된 어린 말들은 어미의 보호 아래 옆으로 누워 편안히 잔다.
또 무리의 우두머리 격인 말도 앉거나 누워서 잔다. 하지만 젊고 서열이 낮은말들은 서서 잔다.
가끔씩 눈도 떴다 감았다 하고, 귀도 연방 쫑긋거리며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사람의 잠과는 달리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편히 휴식을 취하는 상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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