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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에 도움준 사람들

만약 돈이 문제가 안 된다면 과연 한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작가 마이클 로젠왈드(좌)와 사진작가 존 B. 카넷(우)이 웨스트버지니아에 위치한 그린브리어 리조트로 떠났다.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건강 클리닉을 자랑하는 이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과연 자신의 죽음을 예지, 혹은 예방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두 사람이 의료 관련 시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로젠왈드와 카넷은 응급조치를 통해 심각한 상해를 입은 희생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에 관한 기사(이 기사는 2003년에 미국 잡지상 후보로 지명됐다)를 쓰기 위해 10일 동안 발티모아에 있는 유명한 ‘충격외상센터(Shock Trauma Center)’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그린브리어에서 자신이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해준 카넷을 두고 로젠왈드는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은연중에 그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절친한 친구가 무수한 시험의 대상이 되는 모습을 지켜본 카넷도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는 “그저 내 몸에 관한 생각밖에 하지 못했다”면서 “심각한 운동 부족, 도너츠, 맥주, 초콜렛 칩 아이스크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번 달 팝시의 표지를 맡은 사람은 존 맥닐이다. 팝시의 협력 아티스트인 그는 각각 미래의 아름다운 인체와 인간 강화 종이 인형을 그렸다. 직접 그린 미래의 인체 강화 개선 발명품들 중에서 직접 사용하고 싶은 물건을 고르라면 그는 과연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
“강력 꼬리가 좋겠네요. 언제든 마실 수 있게 꼬리를 이용해 커피잔을 입 앞에 두고, 나머지 두 손으로 일을 하면 되니까요.”

‘모태 밖에서 자란다?’그레첸 레이놀즈가 쓴 이 기사는 코넬 대학의 불임 전문팀이 진행하는 한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이다. 이 논쟁적인 프로젝트의 목표는 생쥐의 자궁 세포로 인공 자궁을 만들어 어미 쥐와 분리된 상태로 새끼 쥐를 기르는 것. 본인 역시 자녀들을 둔 어머니이기도한 레이놀즈의 말에 따르면, 이 개념은 디너파티에서 종종 격렬한 반대 토론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모태 밖 자궁이라는 아이디어에 관해 “대체적으로 여자들은 호의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티모시 아치발드는 세계 최초로 열린 인간 대 인공근육장착기계의 팔씨름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샌디에고에 갔다. ‘인공근육으로 더 강력해질까?’ 기사 참조. 그는 “과학전시회와 괴물 쇼가 만났다고나 할까. 대 축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특히 아치발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버지니아 학부생들이 만든 로봇이었다. 그는 “마치 작은 동네 벼룩시장이 사람으로 변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전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신경학자 로버트 사폴스키. 이번 특별 호에서 그는 미래의 인체를 주제로 한 ‘인간의 올바른 판단 기준은?’이라는 에세이를 썼다. 예를 들어, 자기 자녀가 네온으로 된 뿔 이식을 받겠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 연구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사폴스키는 “그나마 더 나쁜 게 아니라 안심할 듯싶다”면서 “‘이야, 그거 멋진데. 아빠도 이식 해야겠네’라고 얘기해서 애가 곧바로 흥미를 잃어버리도록 만들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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