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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자들을 계속 살상하는 정체불명의 악령 外

입소자들을 계속 살상하는 정체불명의 악령

2005년 1월 5일 늦은밤 필리핀 세부시에 있는 주립 경범자 구치및 갱생 감옥에서는 내부를 순찰하던 간수 펠리뻬가 감옥 안에 정체불명의 검은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어둠 속에서 작은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손전등을 비춰본 그는 문제의 물체가 검은 고양이 인것을 확인하고 고양이가 어떻게 감옥 안으로 들어왔나 의아해 하며 고양이에게 손짓해 불러봤지만 고양이는 그를 한번 흘깃 쳐다보고 어둠속으로 사라졌는데 고양이를 쫓아 컴컴한 복도를 걷던 펠리뻬는 어찌된 영문인지 고양이가 사라진 막다른 복도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고양이를 찾기위해 주변 복도를 수색하다가 고양이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복도 주변 벽이 숨을 쉬듯 움직이는 이상한 환상을 보고 순간 겁에 질려 집무실로 돌아온 그는 CCTV에 벽이 움직이는 모습이 촬영됐는지 확인하다 자신이 추적한 물체가 고양이가 아닌 이상한 흰색 먼지 같은 반투명 사물인 것을 확인하고 그가 겪은 기이한 체험을 상부에 보고해야할지 망설였다.

다음날 아침 여러 입소자들이 지난 밤에 마귀가 나타났다고 하자 의아해 한 그는 마귀가 어떻게 생겼고 무슨 행동을 했냐고 묻자 감방 밖에 검은 고양이가 나타난 것을 보고 침대에서 일어나 이를 유심히 살펴봤다는 한 입소자는 고양이가 일순간에 키가 190cm가 넘는 험악하게 생긴 마귀로 돌변해 날카로운 이빨을 내보이며 자신을 위협하고 쇠창살 안으로 날카로운 손톱이 있는 손을 집어넣어 몸을 붙잡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밤에 계속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왜 도와주러 오지 않았냐고 묻자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대답한 간수들은 롤란도라는 이름의 죄수가 왼쪽 발목을 마귀에게 잡혔다가 풀려났으나 발목이 계속 붓고 있다고 하자 그의 몸을 확인해보니 왼쪽 발목에서 부터 다리, 그리고 허리까지 이상하게 부어있어 그를 진료실로 보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그날 오후 펠리뻬는 전날밤에 촬영된 CCTV 자료화면을 제시하며 자신의 체험담을 다른 간수들에게 말해줬는데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간수들은 황급히 입소자들의 감옥 근처에 자외선 CCTV를 설치하고 만약 검은 고양이나 검은색 개가 감옥에 나타나면 긴급출동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그날밤 감옥 안을 순찰했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자 간수들은 다음날 아침 한 입소자가 갑자기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전날밤에 마귀가 또다시 나타나 쇠창살에 손을 집어넣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입소자들은 마귀가 분명히 CCTV에 촬영됐을 것이라며 자료화면을 보라고 요구했고 전날밤의 자료를 조사한 간수들은 분명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자외선 CCTV에 흰색 비둘기같은 반투명한 물체가 나타나 허공을 떠다니다 숨진 죄수의 감방 창살 앞에 잠시 서 있다가 투명으로 변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그때서부터 간수들은 자정부터 새벽 동틀때 까지 의자를 가져다 놓고 교대로 보초를 섰다고 하는데 새벽 2시경 한명이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쇠창살 밖에 한 입소자의 머리가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 정도의 굵기 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간격의 창살에 머리가 빠져나와있고 창살 사이에 목이 끼여있던 입소자가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깨운 후 중장비를 동원해 쇠창살을 벌려 그를 꺼낸 간수들은 입소자들 중 14명이 계속 마귀를 보고 몸이 붓는 등 이상한 증상을 보이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며 의아해하다 자신을 무속인이라고 밝힌 한 시민으로 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이 무속인은 현재 그 감옥에 중범죄를 저지르고 범인수사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범죄를 저지르고 복역하고 있는 범인들이 있어서 지옥 마귀가 직접 지상으로 올라와 그들을 지옥으로 다 데리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같은 편지를 받고 간수들은 성직자들을 불러 엑소시즘을 거행했는데 불행히도 마귀 출현은 엑소시즘 뒤에도 멈추지 않았고 많은 입소자들이 자기들도 검은 고양이와 검은 개, 그리고 먼지처럼 움직이는 반투명 물체를 봤다고 주장하며 다른 감옥으로 옮겨달라고 호소하자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고민중이라고 한다.

자료제공:딴지닷컴



사람을 젊게 만드는 버뮤다의 신비한 베메네 샘물

1511년 9월 3일 푸에토리코에서는 8년전 콜롬버스의 두 번째 신대륙 항해에 동반하여 미 대륙에 도착해 푸에토리코의 초대총독으로 부임한 스페인 관리 폰세 데 리온이 부하들중 한 병사가 루카얀 부족 추장과 대화를 나누다 그가 바하마 제도의 한 무인도에 만물이 젊어지는 샘물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당시 그러한 보고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추장을 집무실로 부른 그는 통역과 함께 찾아온 추장이 총독도 추장과 같은 지위이니 말해주겠는데 본래 그 지역 추장들은 수천년전 하얀 옷을 입고 지팡이를 든채 해안에 나타난 긴 수염 신들이 그들에게 큰 축복을 내려 한 무인도에 그들이 만들어놓은 젊어지는 샘물을 마시고 세월이 지나도 늙지않고 거꾸로 젊어졌다고 주장해 총독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총독은 혹시 추장이 자신을 이상한 전설로 유혹하여 외진 바다로 끌고가 기습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의심되어 추장에게 젊어지는 샘물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며 부하들이 기르던 개 두마리의 반점 배열을 노트에 자세히 그려놓고 추장에게 넘겨주며 이 개 두마리를 강아지로 만들어 오면 믿겠다고 말했다.

그 후 17일이 지나자 추장이 한 사람을 보내 갑옷과 투구에 작은 강아지 두 마리의 가죽을 붙여 보낸 것을 받은 군주는 문제의 강아지들 반점 패턴이 17일전 추장에게 전달된 개들의 반점패턴과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젊어지는 샘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루카얀 부족을 직접 찾아가 추장에게 깊히 사과하고 많은 음식들과 선물을 주며 추장의 노여움을 풀고 결국 젊어지는 샘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

하지만 젊어지는 샘물을 만든 신들이 샘물이 있는 섬에 축복받지 않은자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위해 마귀 안개라고 불리우는 안개로 섬을 가려놓고 멋모르고 접근하는 자들을 어디론가로 사라지게 했다는 섬뜩한 말을 들은 총독은 추장이 자신이 제시하는 방식으로 그려준 지도를 잘 따라가면 마귀 안개에 휘말려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자 그를 믿고 베메네 섬으로 떠났다.

샘물로 인도된 총독은 높은 산 중턱에 있던 바위에서 조금씩 뿜어 나오던 깨끗한 샘물을 보고 이를 떠마시자 몸이 금방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샘물로 세수를 해본 그는 오래전 칼싸움 연습을 하다 손 등에 입은 상처자국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다 부하들이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거울을 보자 자신의 얼굴이 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때서부터 매 2년마다 혼자서 몰래 샘물을 찾아가 세수를 하고 물을 마셔 젊음을 유지한 그는 어느날 미지의 플로리다 해변에 상륙했다가 그곳 원주민이 쏜 화살을 어께와 배에 맞고 중태에 빠진채 부하들에게 극적으로 구출되어 배로 옮겨졌으며 베메네 섬을 향해 항해 했다.

그러나 바하마 제도를 항해하던 중 상처가 악화되어 결국 숨진 총독은 끝내 문제의 섬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사망해 샘물의 위치는 미스테리로 남았다.

그 후 총독의 일기와 사무 기록을 확인한 그의 부하들은 그가 실제로 젊어지는 샘물을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찾아 바하마를 헤매다 마귀 안개에 휩싸여 실종됐다고 하며 그 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해역에서 계속 사라지자 젊어지는 샘물은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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