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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두뇌 양적 팽창, 쓸만한 사람은 부족 外

2015년까지 과학기술 분야 고학력자의 양적 공급은 충분하지만 쓸만한 사람은 부족한 '질적 불일치' 문제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교육인적자원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국회도서관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혁신포럼에서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노동연구원,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정부출연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경제활동인구는 2004년에 비해 300만명 증가하고 청년층(15~29세) 인구 비중은 21.3%에서 15.8%로 감소하는 반면 중장년층(50세 이상) 인구비중은 24.3%에서 35.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경제활동 인구중 50세 이상 비율은 23.8%(230만명)에서 33.8%(370만명)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인력의 경우 교육수준별로 보면 전문학사 30만6천명, 학사 25만9천명이 초과 공급되고 대학원졸 이상의 고급핵심인력은 양적 공급은 충분하나 쓸만한 사람이 부족한 질적 불일치(Skill Mismatch)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고급 핵심인력의 전반적인 공급 초과 속에서도 차세대 이동통신 및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박사인력과 IT분야의 컴퓨터 전문가 및 IT업종 관리직 등에서 일부 석ㆍ박사급 인력 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설계해보라

사람들을 우주로 실어 나를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상금 5만 달러를 내건 ‘발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우주여행에 드는 경비는 지구를 떠날 때 드는 비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가령 우주왕복선이 궤도로 발사될 때 5십만 갤런 가량의 연료가 연소되는데 탑재량 1파운드당 1만 달러의 경비가 든다. 그런데 이제 NASA로부터 4십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비영리단체 스페이스워드 재단(Spaceward Foundation)이 로켓 없이 저렴하게 우주에 도달할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

이달 말 NASA에서는 5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2005 빔파워 챌린지(2005 Beam Power Challenge)’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1세기형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이용해 사람과 수하물을 우주로 운송하는 데에 필요한 자동승강장치와 무선동력의 출현을 앞당기고자 마련되는 것이다.

러시아 우주과학 분야의 선구자인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에 의해 1895년 맨 처음 구상됐던 우주 엘리베이터는 가는 초강력 줄이 지구 표면에서 정지궤도까지 연결된 형태를 띠고 있는데 그 길이가 약 22,300마일에 달한다. 이러한 엘리베이터는 레이저 빔이나 마이크로파 빔의 힘으로 줄 위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비해 NASA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인 상기(上記) 대회의 목표는 좀 더 현실적인 편이다.

즉 수하물이 적재된 자동 승강기를 200피트 길이의 줄(줄의 소재는 켈바와 흡사한데 켈바는 듀폰 사가 개발한 합성섬유의 일종임) 꼭대기까지 최소한 초당 1m 속도로 올려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 킬로와트급 셰논 전조등이 줄의 기저부분에서부터 위쪽으로 비춰짐으로써 각 승강기의 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우승은 가장 많은 적재물을 가장 빨리 옮긴 승강기에게 돌아간다.

이러한 장치로 궤도 진입을 꿈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게 아니라고 스페이스워드 재단의 벤 셸라프 이사는 지적한다.

그에 의하면 “중요한 점은 더 많은 사람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데에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브래드 에드워즈와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우주 엘리베이터 기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브래드 에드워즈는 『우주 엘리베이터: 지상에서 우주로의 혁명적 운송시스템(The Space Elevator: A Revolutionary Earth-to-Space Transportation System)』라는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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