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3는 최신 손전등으로 미국 정부 DARPA 즉,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에서 구상하고 광학 전문 국제과학응용법인(SAIC)에서 손전등 제조사인 슈어파이어사와 함께 설계, 군용 비살상 무기로 제작한 것이다.
5와트짜리 백색 럭시온(Luxeon) V LED가 120루멘의 빛을 생성해낸다. 일반 손전등의 10배 밝기에 달하는 이 빛을 만약 사람을 향해 켤 경우 상대방은 눈이 부셔 몇 초간 앞을 못 볼 정도이다.
사용자 군인이 상대방이 들고 있는 것이 AK-47인지 바게뜨빵인지 구분할 시간은 충분히 벌수 있는 셈. 대부분의 손전등이 파라볼릭 거울을 사용해 빛의 초점을 모으는 것과 달리 DEF3의 광선은 비구면렌즈를 통과해 나가는데 덕분에 빛 입자를 포착해 방향을 바꿔 보낼 수 있는 양이 2배나 더 많다. DEF3는 이번 달 말 군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DEF3의 주요 빔 측면에는 16가지 색상의 칼라 LED가 있다.
예를 들어 LED의 초록색은 “안전”, 빨간색은 “화재”를 뜻하는 간단한 신호로 사용할 수 있거나, 혹은 좀더 전문적인 군사작전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빨간색 빨간 빛은 동공을 확장시키지 않기 때문에 야간 시야에도 괜찮다.
>>초록색 역시 야간시 눈을 보호해주며 지도를 읽을 때도 적합하다.
>>적외선(사진없음) 야시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민간용 버전 : 슈어파이어사의 U2 울트라
일반인이 DEF3을 구할 수는 없지만, U2울트라가 있으니 걱정 마시길. 루시온 III를 장착한
이 제품의 밝기는 80루멘으로, 제광장치도 갖추고 있다. 손전등 손잡이에 있는 자석스위치를 회전시키면 초소형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해 LED에 공급될 전력의 양을 조정할 수 있다.
눈이 아플 정도로 강한 빛부터 유령이라도 나올 듯한 음침한 분위기까지 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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