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러시아 실험용 미니우주선 실종

극동 캄차카반도 쿠라기지 목표지점 안착후 교신 두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화물과 승객을 싣고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던 러시아의 실험용 소형 우주선 `데몬스트레이터호 가 지난달 9일 극동 캄차가 반도에서 실종됐다.

데몬스트레이터호는 지난 7일 바렌츠해에 위치한 핵잠수함 보리소글렙스크호에서 발사돼 캄차카 반도에 있는 쿠라 기지의 목표지점에 예정대로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교신이 끊겼다.

러시아와 유럽 관계자들은 이날 밤부터 이 우주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빙관 관측용 `크리요샛 위성을 싣고 발사된 러시아 로코트 로켓이 지구 궤도 진입에 실패, 바다에 추락한 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로 러시아 우주사업 당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데몬스트레이터호는 고열에 견디는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원뿔 모양으로 접혀진 상태로 ISS에 운반된 뒤 그 곳에서 화물과 승무원을 태우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현재 사용중인 소유스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대체 우주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라보츠킨사는 ESA 및 유럽항공국방우주사(EADS)와 계약을 맺고 데몬스트레이터를 제작했으며 3번의 실패 끝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당초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