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의 평균 속도는 1시간당 9킬로이다. 이것은 노르웨이의 이론물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인 아이너 라스무센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예전 카누 챔피언이기도 한 라스무센이 ‘인정하고 받아들인’ 사실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가 발명한 플라이야크는 물 위에 떠있을 수 있으며 초당 7.6미터의 속도까지 낼 수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포일카약AS 사에서 설계하고 제조한 이 혁신적인 보트에는 밑면에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든 날개 한 쌍, 즉 수중익(水中翼)이 달려 있으며 수직 받침대로 선체와 연결되어 있다.
노를 저으면 마치 비행기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수중익 밑에 압력이 형성되면서 선체를 물 밖으로 밀어 올릴 정도의 힘이 발생한다. 카약이 수중익을 타고 수상을 활주하기 때문에, 물의 저항을 최소한으로만 받는 것이다.
카약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중익이 물 속에서 더 높이 올라오며, 최고속도에서는 선체가 수면 위로 15센티미터 이상 부상가능하다.
포일 카약 플라이야크
최고 속도 17mph(초당 7.6미터)
길이 5.2미터
무게 10킬로
가격 2000달러
구입 6월 중, foilkayak.com
신제품 4가지
웨이브스포츠 프로젝트 카약
수심이 얕은 물에서 노가 바닥에 부딪히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이 카약은 조종석 주위에 볼륨을 더 많이 줌으로써 부력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고 배 길이를 줄였다.
1000달러, wavesports.com
엑스트라스포츠 오스프레이
카약에는 물품을 둘만한 공간이 그리 많지 않다. 이 구명조끼는 도구 상자의 역할도 겸한다. 7가지 다양한 주머니에는 필수품을 담을 수 있으며, 등판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70달러. extrasports.com
앳패들 에르고 투어 T4 카본
노의 손잡이 부분이 휘어져 있어 노를 저을 때 근육보다 더 많은 강도를 견뎌낼 수 있는 뼈 쪽으로 힘을 집중시킬 수 있다. 손잡이 둘레 직경도 작아 손에 잡기도 더 편하다.
340달러. atpaddle.com
가민 76CSx
아무 기기도 없이 카약을 타는 것도 무모한 일이다. 고무로 된 핸드헬드형 이 GPS 제품은 방수처리가 되어 있으며 역시 방수 기능의 초소형 SD 드라이브를 통해 지도를 추가로 업로드 할 수 있다.
590달러, gar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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