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더스트는 로봇 우주선이 약 30억 마일을 날아가 성간(星間) 먼지와 혜성 입자를 채집한 후 7년에 걸친 왕복 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탐사 프로젝트다.
워싱턴대 천문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인 브라운리에 따르면 혜성의 먼지는 “초기 태양계의 구성물질을 말해주는 보고”라 한다.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의 가장자리에서 생성된 혜성들은 지구나 인근 행성의 형성과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별 다른 손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로 학계에서는 이들 혜성에서 나오는 먼지야말로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찾아볼 수 있는 대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 세계 150여 명의 과학자들이 혜성 먼지 분석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성간 입자를 연구하는 그룹도 있는데 성간 입자란 은하계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돼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거쳐 떠다니는 물질을 말한다.
폼(foam)으로 채워 먼지 입자를 담아놓은 채집용기의 디지털 스캔자료 150만 장을 조사하기 위해 UC버클리 연구진은 1십만 명가량의 자원 인력을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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