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오는 6월쯤 국내 출시할 계획인 윈스톰을 공개하고 지난달 17일 부평공장에서 릭 라일리 사장과 함께 시승식을 개최했다.
2년 6개월에 거쳐 개발된 SUV 윈스톰은 올해 중반경 출시될 예정이며,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유로 4기준 가변형 터보차저(VGT)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또 차체 자세 제어장치 (ESP)와 5단 자동변속기 등을 모두 적용한 차세대 SUV.
윈스톰은 GM DAEWOO와 VM 모토리(Motori)가 공동으로 개발한 2,000cc 첨단 가변 형 터보 차저(Variable Geometry Turbo)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장착되며, 최대 150마력/ 4,000rpm과 최대 토크 31.6kg/ 2,000rpm의 동급최대 출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유로 4기준 디젤엔진을 장착한 윈스톰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로 3 기준 디젤엔진 차량에 비해 대략 절반 가량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친환경 차량.
아울러 윈스톰에 채택된 동급최고 주행 안전 시스템인 최첨단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ABS 작동시 적절한 제동력 배분 및 제동성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끄럼 방지 시스템인 TCS(Traction Control System) 기능을 원활하게 한 다. 또한 긴급 유압식 제동 보조 기술(Hydraulic Brake Assist), 급경사 자동 제어 기술(Hill Descent Contro), 전복 방지 기술(Anti-Rollover Protection) 등을 적용, 한층 더 안전성을 강화했다.
윈스톰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5인승 모델과 실용적 공간활용의 7인승 모 델, 도시형 전륜 구동(FWD) 모델, 오프로드형 4륜 구동(AWD) 모델 등 다양한 트 림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윈스톰은 넓은 전장(4,635mm), 전폭(1,850mm), 전고(1,720m)를 갖춰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윈스톰의 축거(2,705mm)는 국내 컴팩트 SUV 차종 중 차체 가 가장 길어서 주행 안전 성능이 탁월하다.
한편, 윈스톰은 2005년 서울모터쇼에서 쇼카 ‘S3X’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양산모델로 공개 돼 유럽 소비자들로 하여금 내외관 디자인 이 컨셉트카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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