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소형 헬리콥터 ‘피코플라이어’

헬리콥터는 공중에서 고도와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실제 헬리콥터는 솜씨 좋은 조종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무인 헬리콥터는 대부분 자이로스코프와 자동 조정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장치도 피코플라이어(Picoflyer, 3.3g)와 같은 초소형 헬리콥터에 장착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겁다.

이에 노르웨이의 기술자 피터 뮤런(Peter Muren)은 고향인 스칸디나비아의 기나긴 겨울 동안 실내용으로 제작한 초소형 헬리콥터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정 장치를 재발명해 냈다.

피코플라이어는 실제 헬리콥터처럼 2쌍의 역회전 날개를 이용해 엔진에서 프로펠러를 돌릴 때 발생하는 반작용력을 상쇄하여 지정된 방향으로 날아간다.(만약 회전날개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면 엔진과 기체가 그 반대 방향으로 회전할 것이다.)

반면 상하 좌우 흔들림은 피코플라이어에 특수 부품이나 무게를 더하지 않고 수동 안정 장치를 통해 방지하고 있다. 만약 헬리콥터가 한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고리 모양의 회전 날개가 자연스럽게 반대 방향으로 기울면서 기체의 균형을 맞춘다. 조금씩 계속해서 기울기를 조정하는 덕분에 헬리콥터는 안정적으로 공중 정지할 수 있다.

미군에서는 이 초소형 헬리콥터를 무인 감시 장치로 사용하려는 관심을 보였으며 대학에서는 “날아다니는 무리” 연구에 이 기체를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단체는 장난감 제조업체이며 블레이드러너(Balderunner)라는 무선 조종 헬리콥터 동호회에서는 뮤런의 수동 안정 장치에 이미 크게 고무 받은 상태이다.



-작동 방법

동력. 피코플라이어는 전기 모터 3개와 자기로 부착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소형 듀얼 조이스틱 전달장치로 조종한다.

조종. 2쌍의 프로펠러의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 헬리콥터는 위로 상승한다. 그리고 프로펠러 1쌍의 속도를 조정하여 좌우 방향을 조종한다. 그리고 뒷 프로펠러로 헬리콥터를 앞뒤로 움직인다.

안정성. 프로펠러 주변에 둘러진 고리는 프로펠러가 고정된 평면을 회전하게 만들어 헬리콥터의 안정성을 유지시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