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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주방세제를 섞으면 거품이 날까?

우유를 주방세제와 섞으면 거품이 덜 나는 것은 우유의 지방과 세제와의 반응에 의한 것이다. 기름성분이 있을때 세제의 거품이 덜 나게 되는데 이것은 탄산가스를 감싸고 있는 거품이 유류에 의해 표면장력을 잃어 거품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우유의 성분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단백질, 지방, 칼슘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 지방은 우유에 골고루 퍼져있는 요소이기도 한데, 이 지방은 작은 결합을 이루며 존재한다.

세제를 넣으면 우유 속에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는 세제가 지방의 결합 을 깨뜨려, 떨어져 나간 지방이 우유의 표면을 통해서 확산되어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유 속 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가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식용색소를 넣어 우유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세제가 우유에서 작용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실험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비누의 작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식사 후 설거지를 할 때 식기에 묻은 기름기가 깨끗하게 닦이는 것, 세수를 할 때 얼굴의 기름기가 제거되는 것 등이 모두 이 실험과 똑같은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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