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냐의 나쿠루 고속도로에 상주하는 악령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시에서 몸바사시로 가는 길목에는 오래전부터 대형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한 나쿠루-키수무 고속도로가 있다.
늦은 밤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갑자기 전방의 장애물을 피하려고 하다 전복하거나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버스 기사들 가운데 살아남은 이들은 차도 앞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다는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문제의 지역은 케냐의 경찰과 학자들에게 정밀조사 됐으나 그 같은 차량사고가 왜 발생했는지는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4월 12일 새벽 3시 나쿠루-키수무 고속도로에서는 버스 운전 경력이 20년인 냥고로 몽가레씨가 많은 승객들을 태우고 시속 100km로 버스를 운전하다가 이상한 체험을 한 일이 있었다.
과거에 여러 동료들이 원인 불명의 사고로 숨진 나쿠루-키수무 지점 근처를 지나칠때 마다 긴장한 그는 오래전부터 문제의 지점에서는 누군가 전방에 갑자기 나타나도 절대로 방향을 틀지말고 브레이크도 밟지 말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날밤 자신이 그같은 기이한 체험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잠을 자 무척 조용한 버스를 운전하던 그는 분명히 차도 80m 앞에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약 30m 전방에 정체불명의 남성이 눈을 부릅뜬채 버스를 쳐다보며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당황하며 핸들을 꺾으려다 정신을 가다듬었고 헤드라이트가 괴 남성을 비추는 것을 본 냥고로는 그를 무시한 채 그대로 지나쳤는데 당시 어떠한 충격도 느껴지지 않고 소리도 나지 않았으나 만약을 대비해 버스를 세우고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자신이 체험한 일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회사로 전화한 그는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귀사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조심스럽게 운행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그는 동료들이 그의 체험담을 듣고 큰일날 뻔 했다며 항상 밤에 운전할때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말을 들었다.

나쿠루-키수무에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 중 한명인 투어 버스 운전기사 느자기 므위리기 씨는 늦은밤에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홀로 빈 버스를 운전하며 회사로 돌아오던 중 이상한 체험을 했다.
사고 다발 지역 다리 근처를 지나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은 그는 섬뜩 놀라며 뒤를 돌아봤으나 아무도 없었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앞을 빨리 쳐다본 그는 도로 중앙에 견인차가 고장난 차를 견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아 큰 사고를 방지했는데 그는 악령이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뒤에서 불러 도로에서 견인작업 중인 차를 못보게 했다고 믿고 있다.



지난 18년간 버스를 운전한 마카리오스 쿠바가씨도 비슷한 체험을 했는데 그는 해가 질 무렵 고속으로 달리다 불과 5m 앞에 수백여마리의 소떼가 일렬로 길을 건너는 모습이 갑자기 보여 당황했으나 별 수 없이 그대로 지나쳤는데 당시 환청으로 꽝하는 소리가 들렸으나 버스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확인해보니 소떼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방금전에 친 소들도 없으며 버스에도 아무런 손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도 계속 눈을 부릅뜬 남성과 어린 아이, 또는 미녀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대형사고 유발 악령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위의 경우처럼 세계 도처에는 한 지점에서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사고 다발지역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혹시 문제의 지역에서는 케냐 운전자들의 체험담에 나온 것 처럼 악령들이 고의적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것은 아닐까?
자료제공:딴지닷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