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란 상온에서는 무색 투명한 액체이며 고강성·내후성·고광택의 수지가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MMA의 중합체인 PMMA수지는 정보산업용 소재, 자동차 부품 및 SHEET는 가종 건축용 자재의 유리대체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페인트, 섬유호재, 접착제, MBS, SB-Latex, 인조대리석 등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한국 화학산업의 메카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MMA 1, 2공장과 5만톤 규모의 PMMA 1공장 그리고 지난해 벌크 중합방식의 PMMA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연간 4만톤의 PMMA 생산능력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LG MMA는 합작선과의 계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 존중의 경영이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 MMA는 최첨단 그린공정 시스템인 이소부틸렌 기상 산화법을 적용하고, LCD 도광판용 고품질의 PMMA 제품생산이 가능한 첨단 벌크중합방식의 미래형 PMMA 공장 시스템을 구현하여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동사는 생산활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환경경영체제(ISO-14001)를 도입하여 생산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오염물질 저감 목표 및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고, 교육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공장 특성에 맞는 환경관리 조직 체계를 갖춤으로써 경영시스템 정비 및 현장 밀착 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환경·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환경사고의 잠재성 및 위험성을 분석하여 환경안전부서와 생산부서가 정기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설비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LG MMA는 생산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VOC 및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환경오염 최적 방지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VOC 및 악취를 저감하기 위하여 발생원과 발생경향파악 및 정량적 분석을 통해 사업장과 사업장 주변의 영향을 평가하고 방지시설 선정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폐수처리장에 QBR(Quick Bio-Reactor)System을 도입하여, 기존 생물학적 처리의 전 처리용 특정 미생물을 선택·배양하고 고동도 폐수(COD 10,000ppm)를 일반 폐수수준인 (COD 1,000ppm)으로 처리해 준다.
이와 같은 환경경영의 결과로 모든 오염물질의 배출농도를 30% 이하로 크게 낮췄고, 발생하는 폐수 중 50%를 공정수로 재활용해 냉각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 있을 기후변화 협약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출감축 잠재량 분석을 통한 개선활동으로 CO2 배출 원단위를 대폭 감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청정기술 도입, 공정개선, 오염물질 방지시설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했다”며 “향후 2008년까지 환경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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