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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없이도 운전?!

자동 운전 차량이 먼 미래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혼다 어코드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 System)가 영국에 상륙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차량의 차선을 유지해주면 변화하는 교통 상황에 맞게 속도도 조정해준다. 운전자는 그저 속도와 원하는 방향만 말해주면 된다.

어코드 ADAS는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이다. 백미러 옆의 광학센서(A)가 차선을 인식하고 차량과 관련된 차선의 위치를 ADAS 컴퓨터로 계속 보냄으로써 차량의 주행 및 차선 유지를 가능케 한다.

전방 그릴 내에 장착된 레이더 트랜스폰더는 앞 차량들과의 거리를 탐지해 사용자가 선택, 설정한 앞 차량과의 간격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킨다(이 점은 미국 내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큐라 차량에서 사용하는 고급 주행제어 시스템과 다르지 않다).

ADAS의 한계점은 급격한 회전이나 급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운전자가 10초간 운전대를 만지지 않으면 경고음을 내다가 꺼져버린다. 즉 낮잠 같은 건 잘 수 없다는 뜻이다.

혼다 측은 현재 미국 내에 ADAS를 선보일 계획은 없으나 언젠가는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 영국 대변인 스티브 커크는 이 시스템에 관해 “자동차 안전 분야에 있어 에어백 이후 가장 큰 발전”이라고 밝혔다. 언젠가 자동주행 시스템이 안전벨트처럼 흔하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



(거의 자동운전에 가까운) 자동차 4종

2007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24헤르츠의 단거리 레이더를 활용한 ‘적응성 주행제어 시스템’을 통한 가속과 브레이크가 가능하며 미리 설정한 차량 간격을 유지시킨다. 이 시스템은 차량 속도를 늦추어 정지한 다음 다시 가속이 가능하다. 86,000달러, mbusa.com

2007 렉서스 LS 460
렉서스의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시스템은 차량 전후방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처리하여 전자주행 및 드라이브바이와이어스로틀을 제어한다. 심지어 일렬주차도 가능하다.
가격미정: lexus.com

2006 BMW 5-시리즈
BMW의 전자주행 시스템은 속도, 주행 각도, 좌우 균형, 브레이크 및 마찰 데이터를 모니터한다. 만약 자동차가 제어력을 잃으면 시스템은 스티어링 샤프트와 연결된 자동 기어세트를 사용해서 앞바퀴를 Counter-steer시킨다. 42,500달러, bmwusa.com

2006 랜드로버 LR3
운전자가 주행 상황, 예를 들어 암벽등반 같은 조건을 고르면 LR3가 엔진 출력, 기어 비율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및 바퀴로 동력을 배치하는 차동장치까지 알아서 조정하여 최적의 주행조건을 만들어준다.
39,000달러, landrover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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