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사이언스홀 ‘첨단 체험과학관’ 大 변신

● LG가 미래 과학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기술을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호평받고 있다.
LG가 운영하는 청소년 과학전시관인 ‘LG사이언스홀’은 최근 관람객수 4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0개의 전시코너를 대폭 신설하는 등 ‘첨단 체험과학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 관람객 400만돌파, 전시공간 변신
LG사이언스홀은 특히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체에너지와 디지털, 인터넷, 그리고 로봇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새로 선보인 코너는 총 10개로 ▷움직이는 전지자동차 모형과 대형영상을 통한 효율적이고 공해없는 전지에너지 설명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미래의 대체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채굴과 탐사를 경험해보고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과 활용방법을 모형으로 제작한 대체에너지 ▷디지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0과1로 이루어진 게임퍼즐을 맞추며 디지털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제작한 디지털 네트워크 ▷디지털의 단위인 바이트, 킬로바이트, 기가바이트 가상풍선을 관람객의 손동작을 통해 합치거나 나누면서 바이트 단위를 이해하는 디지털 버블게임 ▷그림파일을 보낼 때와 글씨만을 보낼 때 속도의 차이를 쉽게 비교하면서 설명해주는 디지털 정보의 속도와 무게 ▷가상의 친구에게 인터넷 메일을 보내 인터넷의 전송과정을 이해하는 인터넷의 원리 등이다.

또한 ▷탁자위에서 영상물감을 이용,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브러쉬 ▷숫자의 조합으로 모짜르트의 악보를 그리고 로봇이 이를 연주하는 뮤직박스 ▷로봇이 팀을 이뤄 실제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로봇축구 ▷가상으로 돌고래, 가오리, 상어 등과 수영경기를 펼쳐 보는 수영선수 등도 선보였다.

● 국내 첫 민간 체험과학관 설립
지난 1987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체험과학관으로 설립된 LG사이언스홀은 하루 평균 600여명, 연간 12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체험과학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부산에도 총면적 960평 규모의 LG청소년 과학관을 운영중에 있다.
LG사이언스홀은 미래에너지. 생명과학, 사이언스 드라마, 원격학습 코너, 디지털과 네트워크, 로봇 등 8개 분야 29개 전시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물은 8개의 방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첫번째 방 LG그룹의 역사 코너를 시작으로 두번째 방 에너지 코너, 세번째 방 생명과학 코너, 네번째 방 생활환경 관련 코너, 다섯번째 방 신소재 및 신기술 관련 코너, 여섯번째 방 멀티미디어 관련 코너, 일곱번째 방 원격학습코너, 여덟번째 방 환상체험(가상현실) 코너, 아홉번째 방 로봇화가 코너, 열번째 방 입체영화 코너까지 과학관을 모두 둘러보는데 약 1시간 20분 걸린다.

생명과학 코너에서는 인류 미래의 커다란 꿈인 생명과학의 기초 원리를 신약개발과 유전자 변형 등을 통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범인이 남긴 혈흔으로 원심분리기를 통해 DNA 검출을 통해 범인을 직접 찾아도 보고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시킨 초파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미래의 아들과 딸의 모습이 어떠할지 컴퓨터 그래픽으로 살펴보고 실제 신약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 사이언스 드라마코너 자랑거리
연극 배우들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극화하여 실험도구를 이용한 갖가지 실험을 보여주는 사이언스 드라마 코너는 LG사이언스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이 코너는 자이로드롭의 낙하원리, 자기부상열차 윈리, 착시현상을 이용한 공중에 떠있는 물방울을 보여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의 세계로 가서 유명한 과학자가 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입체영상관 코너는 색다른 과학체험의 진수로 손꼽힌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빌딩 3층에 위치한 LG사이언스홀은 450평 규모로 휴일을 제외하고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서울교육청의 현장체험 학습기관으로 지정됐고 미래지향적이고 신기술 중심의 전시물로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8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바 있다.



LG사이언스홀 관계자는 “국내 최초 사립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은 매년 20억원을 투입해 전시물을 교체해나가고 있으며, 올해 과학캠프 및 과학자 초빙 과학연극을 상영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nbgkoo@sed.co.kr

● 한덕문 LG사이이언스홀 국장
20년전 뿌린 과학의 씨앗
관람객 400만돌파… 국내 대표 사립과학관 자리매김
“LG사이언스홀의 관람객 400만 돌파는 단순한 수치상의 의미가 아니라 20년전에 뿌려진 과학의 씨앗이 이제는 과학발전이라는 성과를 통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관람객 4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국내 최초의 사립과학관 LG사이언스홀의 한덕문 국장은 대표적인 사립과학관으로 자리 매김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LG사이언스홀이 개관한 지난 1987년 당시에는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은 극히 드물었었죠. 개관당시부터 인기가 높아 오전 9시만 되면 3층에 위치한 LG사이언스홀 입장 대기 줄이 1층 현관 밖까지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날마다 벌어지기도 했지요.”

한 국장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차원에서 운영하는 과학관이 더 많이 생겨야 상호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선진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특징적인 전시관은 ‘사이언스 드라마’ 방입니다. 사이언스홀 전문 연극배우들이 과학에 관련된 재미있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물방울이 공중에 서있게도 하고 하늘로 올라가게도 하는 등 신비한 과학을 연극을 통해 아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한 국장은 LG사이언스홀은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체험하면서 관람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과학의 실체를 알게되고 미래과학의 꿈을 키워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국내 제일의 전문 사립과학관으로 거듭나 정부에서 준비중인 국립과학관과 더불어 국내과학기술계의 양대 요람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