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학/핵 추진 및 태양 돛, 이온 추진기는 모두 너무 느려서 인간 수명 주기 안에 가장 가까운 태양계에도 도달할 수 없다. 워프 드라이브 방식을 이용하면 우주선은 빛보다 빠른 속도(초당 300,000 킬로미터 이상)로 여행해, 4.5광년 거리에 있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알파센타우리에 약 4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누가 이 워프 버블 모델은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의 이론 물리학자 미구엘 알큐비에레, 웨일즈 카디프 대학의 이론물리학자 크리스 반덴 브,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고등 기술 연구원의 수학자 호세 나타리오까지 모두 세 명의 과학자가 진행한 사고실험(思考實驗), 사물의 실체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이용하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디 현재로선 워프 드라이브, 공간 이동은 공상과학 소설에서만 존재한다. 언제 실현 가능성은 아주 먼 미래와 아예 불가능함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론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어 보인다.
워프 우주선 조종
1 연료 보급지구의 직접적인 중력에서 벗어날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물질을 음에너지(중력에 끌리는 게 아니라 반발하는 음물질을 가진 입자들)로 전환한다.
2 시공 변형음에너지 파동을 방출해 시공을 변형시킨다. 우주선 주변에 음에너지로 이루어진 구(球)를 형성해 본래의 시공간 버블 안에 있는 우주선 승객들을 고립시킨다.
3 분리 버블이 시공을 급격하게 변형시켜 눈에 보이는 우주로부터 사실상 빠져나오게 된다. 원래 세계와 연결시켜 주는 것은 음에너지로 된 얇은 통로뿐이다.
4 공간 확장이제 시공간 버블 속에 우주선을 가두면 진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버블 뒤에 있는 공간을 확장시키고 앞에 있는 공간은 축소시킨다.
워프 드라이브에 필요한 일들
해결해야할 과제 몇 가지
음에너지 발견
현재 음의 질량을 가진 입자로 알려진 것은 없다. 과학자들이 그에 가장 가깝게 찾은 것은 카스미르 효과라는 현상으로 2개의 전도판 사이에 있는 공간이 마치 음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조종 방식 고안
만약 과학자들이 물질을 음에너지로 전환시킨다 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것을 집중시키고 극도로 얇으면서도 엄청나게 안정적인 버블을 우주선 주위에 형성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암흑 에너지 이용
우주학자들은 암흑에너지라는 신비한 힘을 연구해 왔다. 그들은 이것이 우주의 팽창을 가속화 시키는 힘이라고 보고 있다. 만약 인공적으로 이 힘을 버블 뒤편에 생성할 수 있다면 공간을 이동 또는 확장시키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
버블 브레이크 구축
시공간을 운송하는 우주선은 버블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될 것이기 때문에 워프 드라이브를 중지시킬 수 있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한 우주선도 멈출 수 없게 된다.
FAQs 워프 드라이브에 관한 궁금증
빛보다 빠른 속도가 가능한가?
빛보다 빠른 속도로 공간을 이동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공간 자체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왜냐하면 뭔가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 최소한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우주학자들은 빅뱅 직후에 우주 전체가 빛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버블 안에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
음에너지로 된 버블 내부의 공간은 고립된 공간, 일종의 작은 우주 같은 공간으로 우주선 승객들은 가속으로 인한 부작용 같은 것은 전혀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움직이는 무빙워크에 있는 보행자처럼 우주선은 원래 있던 공간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시공간 워핑 위험하지 않을까?
음속으로의 가속시 나타나는 폭음과 맞먹는 환한 빛의 충격 파동을 무한한 에너지와 함께 발생시킬 수 있다.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음이 사실이다. 아니면 버블이 얇은 에너지 관에 의해 정상적인 공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 영원히 그 속에 갇혀있게 될 수도 있다.
떠나기 전 시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까?
버블 내부의 시간은 지구와 같이 움직이지만, 버블 자체가 여행을 떠나기 전 시간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시간의 통로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법칙으로는 빛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시간도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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