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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소경쟁서 탈피, 컨버전스기기로 이동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 되면서부터 시작된 업체들간의 치열한 화소 경쟁의 결과, 지금은 6백만 화소대 디카가 보급형 모델이 됐다.
그러나 ‘고화소=고화질’이라는 등식은 요즘 신형 디카에서는 성립되지 않는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이제 더 이상의 고화소 디카는 별 매력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화소의 장점은 디카로 찍은 사진을 큰 사이즈로 인화할 때 이미지가 깨지지 않고 잘 나온다는 점이지만, 최근 출시된 디카는 거의 모든 사이즈의 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화소는 더 이상 이슈로 작용하지 않는다.

최근 각 업체들은 자사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부가 기능 및 첨단 기술을 장착한 디카들을 잇달아 출시하여, 단편적인 고화소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고감도 ISO와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해 촬영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감도 ISO는 전통적으로 전문가급 디카에 많이 적용되어온 기능이나 최근 슬림 디카에서 보다 정교하고 안정된 촬영을 위해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과 함께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으로 부상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에 MP3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PMP 기능 등이 동시에 탑재된 ‘컨버전스’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기능을 한 제품에 모아 두었다는 점에서 컨버전스 제품은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가 있으면 -가 있듯이, 컨버젼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특히 여러 기능이 동시에 작용하다 보니 각각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타 업체의 단일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수록 카메라의 기능, 디자인,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보다 다양해 질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컴팩트 디카의 경우 부가적인 기능과 함께 보다 완성도가 높은 사진촬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코닥 듀얼렌즈 탑재 V610
한국코닥은 특허 기술인 듀얼렌즈 기술을 이용하여 23mm 초광각을 구현한 슬림형 디카 V570 출시한 대 이어 최근에는 광학 10줌이 가능한 V610을 선보였다.
V570은 컴팩트 디카지만 하이엔드급의 기능을 충실히 갖춘 고급형 카메라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렌즈와 두 개의 CCD를 탑재하여, 두 개의 렌즈가 각각 망원과 광각 부분을 독립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슬림형 디카로는 처음으로 광학 이너 5배줌과 왜곡이 없는 23mm 초광각을 구현할 수 있다.

광각 렌즈를 이용하여 파노라마 기능을 적용하면 광각 렌즈로 촬영된 각각의 사진 3장을 연결해 사람의 시야보다 훨씬 넓은 180도까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전원의 온·오프가 0.1초 내로 민첩하며, 0.2초 내로 포커스를 잡아내고 연속4장 촬영, 일반 촬영의 간격도 1초 미만으로 빠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순간 포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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