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해 초 노트북 프로세서인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고 최근 AMD도 ‘AMD 튜리온64 X2’ 출시하며 본격적인 듀얼코어 시대를 예고했다.
듀얼코어는 두 개의 코어가 각각 별도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통해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서 동시에 MP3 파일을 재생한 상태에서 인터넷 쇼핑이나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듀얼코어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PC는 다중 업무 처리 능력 향상과 무선 접속 기능, 배터리 수명 등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데스크톱 PC는 올해 284만대로 지난해 280만대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반해 노트북 PC는 지난해 90만대에서 올해 10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코리아, 델코리아, 삼보컴퓨터, 한국레노버 등 주요 PC업체들은 각각 듀얼코어가 내장된 노트북PC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센스Q30을 비롯해 총 6종의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출시하는등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한 달에만 5700대~5800대의 듀얼코어 노트북PC 판매 실적을 기록, 국내 노트북PC 전체 판매량의 15%에 달하는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전자는 ‘X-NOTE P1-JDUO2’와 ‘X-NOTE M1-JDUO1’, ‘X-NOTE LW25-DUO1’ 등을 선보이며 상반기에만 총 7만여대의 노트북PC를 판매했다.
한국레노버, 델코리아, 소니코리아, 한국후지쯔, 아수스코리아, 삼보컴퓨터 등도 각각 듀얼코어 노트북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최근 총 3종의 듀얼코어 노트북PC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델코리아도 최근까지 총 5종의 듀얼코어 노트북PC을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전문가 및 CEO를 겨냥한 ‘바이오 SZ 시리즈’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바이오 FE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삼보컴퓨터 ‘에버라텍6600’
삼보컴퓨터가 최근 출시한 ‘에버라텍6600’은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 게임 기능을 강조한 듀얼코어 노트북PC이다.
‘에버라텍6600’은 인텔 센트리노 듀오 프로세서를 적용, 파워유저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 능력이 탁월해 업무용 노트북으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고사양이 요구되는 게임이나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됐다.
또한 강력한 성능의 별도 그래픽 카드를 탑재, 최신 게임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어 게임에 다소 약했던 기존 노트북의 약점을 극복했다.
15.4인치 고광택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에버라텍6600’은 영화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 생생한 화질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디지털 출력 단자(DVI)를 갖춰 HDTV와 연결하면 화질 손상 없이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상판 및 내부 공간에 여백을 최대한 살려 단아한 느낌을 강조한 ‘에버라텍6600’은 기존 노트북 보다 밝은 톤의 쿨 실버(Cool Silver) 칼라를 채택, 시원스러운 외관을 갖췄다. 또한 인터넷 접속, 미디어 플레이어, 냉각팬 속도 조절 등의 편의기능 바로가기 단축키를 탑재,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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