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디서나 TV시청 … 양방향 데이터통신까지

독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언제 어디서나 TV를 시청할 수 있는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안의 TV’를 표방하며 지난해 5월 세계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위성DMB TU의 가입자가 1년만에 53만명을 넘어섰으며 같은해 12월 본방송을 시작한 지상파DMB도 무료서비스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휴대전화 17만5,000대, 노트북 2만3,700대, 차량용단말기 23만1,600대, PC용 USB수신기 14만3,900대 등 62만여대의 단말기가 판매됐다.

특히 위성DMB와 지상파DMB 사업자 모두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했고 지상파DMB의 경우 수도권에 한정된 송신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이라는 마케팅적 측면을 제외하면 올해 국내 DMB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쌍방향 데이터통신서비스’의 상용화이다. 쌍방향 통신이란 방송을 보면서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상품의 주문 및 결제 물론 날씨와 교통정보, 이벤트 참여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청자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고 사업자들도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어 국내 DMB시장의 부흥을 이끌어낼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방송3사가 참여하고 있는 지상파 진영에선 KBS가 이달 11일 KT의 이동형 휴대 무선인터넷인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와 지상파DMB를 연동한 양방향 데이터 방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했고 SBS가 KTF, 넷앤티비, 어니언텍 등과 공동으로 이동통신용 CDMA망과 DMB를 연동시키는 BIFS(Binary Format for Scene, 동영상 연동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월드컵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 또한 모기업인 SK텔레콤과 함께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올해 10월 교통정보서비스(TPEG)를 시작으로 연말경 오디오 채녈의 가사 연동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미들웨어를 활용한 다양한 BIFS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일부 케이블TV나 디지털방송에서나 가능했던 시청자와 방송사의 쌍방향 통신이 내년을 기해 본격 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허용 문제, 지상파와 위성DMB를 동시 수신할 수 있는 듀얼 DMB폰 출시 문제 등도 이슈가 되고는 있지만 양측 사업자의 이해가 상반되면서 합의도출은 요원한 상황이다.



●TU미디어 '위성DMB' 서비스

TU미디어의 위성DMB 서비스는 세계최초의 DMB전용 인공위성인 ‘한별’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므로 수신지역이 한정된 지상파DMB와 달리 전국이 가시청권에 속해있다.

이같은 넓은 가시청권과 이동수신의 우위성은 주파수 용량이 작아 7인치 이하의 소형 화면 수신기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위성DMB의 한계를 극복하고 1년만에 5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게된 단초가 됐다.

현재 TU로 공중파 TV를 볼 수는 없지만 지상파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자체 프로그램(방송 11개, 라디오 26개)을 개발했으며 지난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DMB 독점 중계하는 등 지상파DMB와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TU미디어는 올해 120~140만명의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