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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커뮤니케이터로의 역할

파퓰러사이언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임종건 서울경제신문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본고장 미국에서 13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시사 정보지 파퓰러사이언스는 6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과학 전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알찬 콘텐츠와 신속한 정보제공에 여념이 없으신 파퓰러사이언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회의(PCST-9)’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현 시기 과학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있어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 과학과 사회간의 효과적인 소통을 이끌어가는 것은 언론의 소중한 책무이자 역할입니다. 따라서 과학언론인과 과학매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중 친화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간 파퓰러사이언스는 BT, NT 등의 첨단과학, 우주항공을 비롯하여 국내외 과학기술관련 정책, 상식, 문화 등 과학기술 전반을 흥미 있게 다루어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소중히 느낄 수 있는 과학마인드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 창간 여섯 돌을 맞은 파퓰러사이언스가 새로운 다짐으로 다채로운 정보와 흥미로운 과학세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하여, 과학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21세기 과학기술중심사회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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