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부총리겸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한국시간 5시 26분 36초부터 5시35분10초까지 약 10분간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독일 소유의 말린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한데 이어 5시 44분 08초부터 5시 58분 00초까지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지상국과의 두번째 교신이 성공함에 따라 위성상태 등이 정상작동 중 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시간으로 28일 4시 5분 41초 러시아 플레세츠크 기지에서 로콧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발사체 분리 및 태양전지판 전개 등의 수순을 밟아 정상작동을 시작했으며, 28일 밤 11시께 국내 지상국인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와의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고도 685㎞의 운용궤도에 정상 안착했는지 까지 확인하게돼 이번 발사의 최종성공 여부가 공식 확인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성공에 따라 우리나라는 1m급 해상도를 가진 세계 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됐으며, 기존의 우리별위성`무궁화위성`과학기술위성 등을 포함해 모두 9기의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1m급 해상도는 지상의 자동차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것으로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1일 2~3회 한반도를 통과하며 영상을 촬영`송신할 예정이다.
/대덕=강재윤기자 hama9806@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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