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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UFO에서 입수한 마이크로칩

미스테리 - 과학의 세계

2005년 10월 1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함께 사는 친구와 동네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윌리엄 맷첸이란 청년이 인근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던 대학생들이 새 외계인 동영상이 발견됐다며 진짜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UFO와 외계인에 매료돼 있던 윌리엄은 그들 대화에 끌려 무슨 동영상이냐고 묻고 그들로 부터 외계인 영상이 수록된 웹사이트 주소를 받아 집에 와서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그곳에는 러시아어로 쓰여진 편지를 스캔한 사진과 동영상이 링크되어 있었다.

러시아어를 몰라 편지에 쓰여있는 내용을 알 수 없던 그는 동영상 링크를 클릭했는데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테이블에 누워있는 흐릿하고 으시시한 14초 정도의 동영상을 보았다.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찾아본 그는 여러 웹사이트들에 이 동영상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토론방의 러시아 네티즌들은 친필 편지를 써서 사이트에 올린 사람이 전직 러시아 우주국 과학자라면서 그의 러시아어 편지를 영어로 번역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정부는 지구 생명체들의 면모를 바꿀 수 있는 놀라운 물적 증거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증거 자료들은 타 정보들과는 달리 미국 정부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학자로서, 시민으로서 그러한 비밀을 밝히는게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공개합니다.

2000년에 시베리아 고원 북쪽에 있는 카라海에서 UFO가 추락했고 많은 잔해와 파편들이 수거됐는데 그 가운데 마이크로칩과 유사한 장비가 발견됐습니다.

마이크로칩에 있는 데이타를 해독한 러시아 우주국 과학자들은 그 마이크로칩에 담긴 영상에서 외계인들이 인간을 생체실험 하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동영상에 나온 외계인들은 창백하고 주름살 있는 살갗을 가졌고 세 손가락에 발톱같은 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대 물리학, 생물학, 의학 지식으로 이해하는 바와 전혀 다른 끔찍한 수술 기술을 통해 인간을 생체실험 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비밀에 부치려고 했고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과학자들과 우주국장이 해임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가까운 동료들 중 한명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이메일에 동봉된 사진을 본 윌리엄은 그것이 동영상이 촬영된 방에서 찍은 사진임을 확신했고 이메일 답장을 보낸 이가 그 웹사이트를 만든 사람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편지를 토론방에 공개했다.

그 후 러시아 과학자의 답장 편지에 나온 내용을 추적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2001년 4월에 러시아 우주국 과학자들이 중국에 비밀을 팔아넘긴 반역죄로 체포된 사실을 발견했고 2002년 6월에는 모스코바에서 러시아 우주국 과학자 150여명이 3일간 가두 시위를 했으나 뉴스에 시위 이유가 연구비 인상 요구라고 보도된 것을 발견했으며 2004년 10월에는 미 우주항공국의 션 오키프 국장이 사임한 것을 발견했다.



생체실험 당하는 인간의 동영상을 폭로하며 위와 같은 편지를 작성한 이는 과연 러시아 과학자가 맞으며 그가 공개한 정보는 사실일까? 그가 보유하고 있다는 마이크로칩에 담긴 영상도 사실이며 앞으로 세상에 공개될 것인가?

● 통신회사에서 자행된 인터넷 첩보수집

2005년 10월 13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 미 국가안보국(NSA)의 추적 코드가 표기돼 있다고 공개한 미국의 전자 프런티어 재단이 이번에는 AT&T 전화통신사가 개인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주 법원에 소비자를 대신해 집단소송을 제기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들의 주장은 에셜론을 통해 세계 모든 나라들의 전자통신망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개개인의 통신 입출 정보를 감시할 수 있는 국가안보국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건물 6층 코너에 작은 밀실을 만들어 나루스社가 만든 인터넷 트래픽 분석 소프트웨어를 AT&T 통신회선에 연결해 내국인들의 인터넷 사용 데이타를 수집하고 검열한다는 것이다.

국가안보국이 국민들의 인터넷과 유무선 개인 통신을 감청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정부 고위 정보 당국자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에서 암약하는 적을 색출하여 국가와 국민들을 테러리스트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색영장 없이 사전에 통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통신보안 전문가들은 EFF가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추적 코드 발표때 처럼 국가안보국의 또다른 감시 기능인 AT&T 통신망 연결 시스템을 폭로하여 국민들에게 인터넷과 전화통신 감시가 24시간 시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홍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데 나루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오래전 부터 안보국이 활용해온 첩보수집 장치로 남의 눈에 띄는 ‘밀실’을 운영하지 않아도 장비 설치 운용이 가능해 이 사건이 표면화 된 이유가 이 기회에 국가안보국이 비밀리에 수행해온 대테러 통신보안 시스템 중 일부를 공개해 국민들과 세계인들이 이를 인식하게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 기밀 폭로자로 EEF에게 자료를 제공한 마이클 클레인은 22년 동안 AT&T에 기술자로 근무한 전직 네트워크 전문가로 그에 따르면 네트워트 교환실 옆에 회사 기술자의 출입이 통제된 밀실에 설치된 장비의 이름이 나루스社가 개발한 세맨틱 트래픽 애널라이저(Semantic Traffic Analyzer - STA)이며 STA는 리눅스 OS를 사용하는 IBM이나 델 서버들에 설치되도록 디자인됐고 이 데이터 마이닝(Data-mining) 정보 검열 장치는 10Gbps 가 넘는 막대한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즉각 분석할 수 있다.

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들은 회사 내의 트래픽을 감시하기 위해 패킷이 들어오는 지점과 나가는 지점에 이같은 트래픽 분석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트래픽 분석 소프트웨어는 중앙 서버의 통제를 통해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 비디오 스트리밍, 그리고 인터넷 전화 등 인터넷을 통해 생성되는 모든 통신 데이타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의 ‘밀실’은 611 폴솜 스트릿에 위치한 SBC 통신사 건물 641A호에 위치하며 출입문에는 특수한 잠금장치가 있어서 국가안보국 요원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클레인은 7x14미터 규모로 캐비넷형 서버들이 12개 정도 설치될 수 있는 이 방에서 8층에서 7층으로 연결되는 광섬유 백본 서버의 라우터 트래픽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 국방성은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정보 인식(Total Information Awareness - TIA)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클레인의 주장을 분석한 안보 전문가들은 STA가 TIA의 일부로 2002년경에 계획돼 2003년에 에셜론과는 별도로 미국의 모든 통신사 건물들에 설치됐고 이같은 ‘비밀방’들을 제어하는 중앙 서버가 미국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어에 있는 정보사령부(INSCOM)에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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