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염료는 의류, 침구류 등의 섬유에 색상을 표현하는 물질로서 반응성염료는 의류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면섬유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지난 1981년 반응성염료 생산을 시작한 초기 H-E 염료를 통해 전세계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과시한 오영산업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프린팅용 반응성염료, Bi-functional 반응성염료, 비닐술폰형 반응성염료를 성공적으로 생산해 왔다.
오영산업은 최근 국내 최고 기술의 염료 전문메이커라는 평가에 걸맞게 최고 기술 수준의 반응성염료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MF-D 시리즈 반응성염료이다.
MF-D 염료는 기존의 염료보다 흡착율이 높아 폐수발생량이 적고 용수 사용량이 1/3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저 염색업체들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존하는 반응성염료들을 놓고 비교할 때 MF-D 시리즈가 기술적으로나 물성면에서 최고 수준의 염료이며, 염료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유럽메이커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영산업의 2006년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30%이상 급상승 하는데 크게 일조한 효자 품목이다.
특히 중국, 인도와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영산업은 반응성염료를 아웃소싱이 아닌 국내 자체생산을 통해 과거와 같은 품질을 고수한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개선투자 및 생산성향상 프로그램에 의한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오영산업은 2005년 현재 연간 22,800톤에 이르는 반응성염료와 7,200톤에 이르는 분산염료 생산캐퍼를 갖추고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오영산업은 한국 1위 반응성 염료 제조회사로서의 기술력 및 인지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홍기 오영산업 대표는 “기존의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관점이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관점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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