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은 연비를 높여주며 하이브리드도 50%까지 연비를 높여준다. 따라서 이 둘을 결합시키는 것은 에너지 낭비에 불과한듯 보인다. 하지만 디젤은 예로부터 배기가스 문제가 심각하고 하이브리드는 판매가가 너무 높다.
고압 디젤 엔진이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휘발유 동력장치보다 10%는 비싼 강력한 동력 장치가 필요하며 하이브리드 기어에 추가로 3000달러가 필요하다. 손익 분기점을 맞추려면 엄청난 양의 연료를 절약해야 한다.
하지만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800원(미국현지 기준)에 달해 25.5km/l 이상의 연비구현이 불가능한데다가, 특히 현재 미국에서는 유황 함량이 매우 낮은 디젤로 기존에 비해 배기가스 유출량을 20%나 감소시킨 상황에서 디젤 하이브리드는 더 이상 어리석은 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
현재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뉴욕 등지를 달리고 있으며 연비 또한 50%까지 향상시켰다.
시트로엥 C4 하이브리드 HDi
특징 시트로엥의 하이브리드는 특별한 미립자 필터를 장착한 배기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형 가솔린 전자 하이브리드보다 CO2 배출량을 25%까지 줄였다.
동력장치 한 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1.6리터 직접 분사 디젤엔진은 출력을 35%까지 증폭시킨다.
연비 리터당 18km
출시 시기 2010년 시험출시
오펠 아스트라 디젤 하이브리드
특징 오펠의 아스트라 디젤 하이브리드는 2개의 전기 모터(하나는 엔진을 보조하고 나머지 하나는 바퀴를 조정)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나, 디젤 또는 양쪽 모두를 사용한 운행이 가능하다.
동력 장치 125마력, 1.7리터 터보 디젤엔진과 GM의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연비 리터당 16km
출시 시기 빠르면 2009년
포드 리플렉스 프로토타입
특징 리플렉스는 7초 내에 약 10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지붕의 태양열판은 보조 전원을 공급하고 내부 단열재는 운동화의 고무밑창을 재활용했다고 한다.
동력 장치 전자 모터와 함께 사용하는 1.4리터의 터보 디젤엔진은 포드의 차세대 자동차인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에도 쓰일 예정이다.
연비 리터당 10~17km
출시 시기 출시 계획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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