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는 바로 이러한 수소를 전기에너지(전력)로 변환해주는 장치로서 수소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소경제 구현의 열쇠를 쥐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와관련 LG전자는 국내에서 수소경제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지난 2000년 수소연료전지도 작동되는 스팀다리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품은 다리미 내부의 연료전지가 수소를 원료로 전기를 발생시켜 바닥판 히터를 가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의 축열탱크에 증기발생기를 결합, 스팀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측은 출원서에서 “연료전지 다리미는 자체 발전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 별도의 전력공급이 필요없다”며 “콘센트와 플러그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다림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다리미와 함께 연료전지 냉장고, 연료전지 세탁기, 연료전지 진공청소기, 연료전지 에어컨 등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며 진공청소기와 에어컨의 경우 각각 올해 6월과 7월경 공식 특허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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