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앞면뿐 아니라 스피커의 캐비닛 전체가 악기처럼 진동한다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온쿄는 기타 제작업체 타카미네와 함께 보드 두께와 내부 지지대의 이상적인 조합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하던 조합을 찾는데 2년 이상이 걸렸다.
스피커 벽은 진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얇고 유연해야 하며 동시에 내부 브레싱은 스피커 내부의 온갖 전자기기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것이 외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선명하고 풍부한 소리를 전달하는 D-TK10이다.
마호가니와 로즈우드로 제작된 D-TK10은 스피커가 진동하는 덕분에 3차원 입체 음향과 동일한 효과를 만들어내며 소리가 전달되는 범위도 넓다. 단, D-TK10은 한 달에 50대 한정 생산되기 때문에 구입을 원한다면 서두르기 바란다.
온쿄 D-TK10
크기 27.7 x 22 x 13.2 cm.
주파감도 50 Hz~100 kHz
전력 200와트
가격 2,000달러/쌍
구입 onkyo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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