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층 건물의 상태를 정밀 검사하려면 발판 장치, 기술자, 공학자 등 전문장치와 전문가가 필요해 10층짜리 건물을 검사하는데도 하루에 5천 달러(약 500만원)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티클라이머는 그 절반의 시간과 비용으로 이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시트클라이머는 두 가지 흡착 기술을 이용해 벽에 단단하게 달라붙는다. 첫 번째 장치로 진공 상태를 만든 다음 토네이도처럼 작동하는 두 번째 장치로 공기를 회전시켜 소용돌이 중앙에 저압지대를 생성한다.
덕분에 로봇은 카메라와 센서와 같은 검사 장비를 장착하고도 벽이나 천장에 달라붙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지쫑은 현재 센서를 이용해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팀으로 일하는 로봇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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