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최근 개최된 제7차 방위사업추진회의에서 FFX의 핵심 무기체계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I급 전투체계는 현재 해군이 운용중인 울산급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대체 함정으로 확보할 예정인 울산-I급 호위함(FFX)에 탑재된다.
이 전투체계는 적의 표적을 탐지, 식별하고 함정 탑재 무장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등 함정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무기체계로 함정 건조가의 1/3∼1/5을 차지, 부가가치가 아주 높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울산-I급 전투체계 개발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며 올해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약 1천564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I급 FFX는 2011년께 선도함이 건조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6척 가량 건조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조7천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FFX는 대공유도탄과 3차원 레이더를 장착해 기존 호위함보다 대공 공격 및 방어능력이 우수하고 링스급 대잠 헬기를 탑재, 다양한 해상작전을 펼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향후 FFX 사업 추진 일정과 관련, 희망업체들의 제안서를 평가해 9월말께 시제업체에 대한 협상 우선순위를 결정, 12월께부터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방사추위를 열어 FFX의 기본설계 협상대상 1순위 업체로 현대중공업을, 2순위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한국형 구축함 사업의 절충교역을 통해 일부 기술을 확보한 것은 물론, 2002년 대형수송함(LPX) 전투체계, 2003년 검독수리-A(차기 고속정)의 전투 체계를 개발해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생명공학 - “2012년까지 줄기세포 실용화”
박세필 박사, 제주대 부교수 임용 기자회견서 밝혀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공학부 부교수로 임용된 박세필 박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특정세포, 특히 신경계통과 관련된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줄기세포는 빠르면 2012년까지 실용화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BT사업은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사업”이라며 “충분한 연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도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민간 연구소라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제주대에 설립되는 `줄기세포 실용화 기술연구소’에서 공익을 위해 연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냉동잔여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박 교수는 앞으로 `‘줄기세포 실용화 기술연구소’에서 우수 유전형질을 갖고 있는 특수동물의 종을 보존하는 연구와 그 동안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에서 해 오던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대는 이날 `줄기세포 실용화 기술연구소설립계획을 발표하고, 1단계로 2008년까지 `우수 유전형질종 확보 및 줄기세포 배양, 2단계로 2011년까지 `우수 유전형질종 생산 기술확보 및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 2012년부터 3단계로 `우수 유전형질종 대량 보급 및 치료용 세포생산 및 치료등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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