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

동급 세계최고 240마력 V6 3.0 승용디젤엔진 탑재

지난 10월 현대자동차의 LUV(Luxury Utility Vehicle) ‘베라크루즈’가 그동안 감춰졌던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보인 베라크루즈는 현대차가 해외 최고급 럭셔리 SUV들과 경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낸 신개념 프리미엄 SUV로서 지난 2004년 ‘EN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에 돌입, 26개월간 총 2천229억원을 투자해 탄생시킨 역작이다.

LUV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베라크루즈는 경제성과 승용감각을 강조했던 기존 SUV와는 달리 SUV의 활동성과 다목적성을 기본으로 고급 대형세단의 성능과 품격, 안락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베라크루즈는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세계최고 수준의 V6 3.0 승용디젤엔진을 장착, 동급 세계최고인 24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연료소비율에 있어서도 이륜구동(리터당 11.0km)과 4륜구동(리터당 10.7km) 모두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대용량 가솔린엔진에만 쓰이던 V형 6기통 엔진이 디젤에 적용된 것은 베라크루즈가 국내 최초다.

베라크루즈 엔진에는 또 연료를 다단계로 정밀분사해주는 피에조 인젝터, 고강도 특수 주철(CGI) 실린더 블록, 급속승온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국내최초로 채용함으로서 그동안 디젤엔진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반응성, 배기가스, 소음, 시동지연 EMDD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냈다.

또한 국내 RV나 세단 중 처음으로 아우디 Q7, 볼보 XC90에서나 볼 수 있었던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변속감과 신뢰성, 반응성이 탁월하며 무교환 변속기오일시스템을 통해 변속기 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보충할 필요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17인치 대형 디스크브레이크와 EBD-ABS를 전모델에 기본 장착한 것에 더해 전자식 4륜구동시스템, 차동제한장치(LSD), 고장력 강판 사용 확대 등으로 최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베라크루즈에 적용된 차체 자세제어장치(VDC)는 급제동시 제동력을 극대화해주는 전자식 BAS와 차량전복 방지기능이 추가된 첨단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이에더해 운전석, 보조석 에어백은 물론 측면충돌시 승객의 흉부와 머리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사이드 및 커튼식 에어백, 후방충돌시 목부위 부상 방지를 위한 액티브 헤드레스트(Active Headrest)도 채용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의 최첨단·고성능·고품격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럭셔리 SUV의 대표주자로 육성함으로서 올해에만 5천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SUV
출력·연비 비교

● 베라크루즈 (디젤3.0)
최대출력(ps) 240
연비(km/ℓ) 10.7
● RX350 (가솔린3.5)
최대출력(ps) 276
연비(km/ℓ) 8.9
● FX35 (가솔린3.5)
최대출력(ps) 280
연비(km/ℓ) 7.9
● 렉스턴 (디젤2.7)
최대출력(ps) 191
연비(km/ℓ) 10.7



*4WD 기준

● 연식 비행선 ‘에어로 스탯’
25조각, 외피용 소재 열접합 방식으로 제작

신영중공업(대표 홍의석)의 ‘에어로스탯’은 헬륨가스의 부력으로 떠올라 약 1Km 상공에서 각종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비행선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개발중인 ‘에어로 스탯’은 내년 10월경이면 32m급 실물모델을 볼 수 있고, 오는 2008년이면 개발이 완료돼 실제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영중공업의 ‘에어로 스탯’은 견고한 재질의 외피만으로 비행선의 형상을 만든 뒤 여기에 헬륨가스를 채워 비행하는 연식 비행선이다.

이는 견고한 뼈대로 비행선의 형태를 만든뒤 외피를 덮고 여기에 헬륨 등의 기체를 채워 부력을 얻고 자체 동력으로 비행하는 경식 비행선과는 다른 요소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견고한 외피 소재의 확보와 뼈대 없이 비행선의 형상을 갖추도록 하는 디자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내부 구조물이 없는 상태의 비행선에 레이더 카메라 통신중계기 등의 감시임무 장비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요구되며, 자체 동력을 갖지 않는 비행선을 올리거나 내리기 위한 테더 케이블 기술이 필요하다.

신영중공업 박승신 연구부장은 “초고강도 섬유인 ‘벡트란’의 양면에 테들라 섬유를 부착하거나 나일론과 테들라 섬유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외피 소재를 개발했다. 하지만 외피용 소재 개발만큼 어려운 점은 접합기술의 확보였다”고 설명한다.

비행선 형태의 외관을 갖추기 위한 설계에 따라 25조각으로 나뉘어진 외피용 소재를 접합하기 위해 열접합 방식을 채택했다.

통상적으로 외피용 소재 접합에는 본드 이용 고주파 열접합 등 3가지 방식이 있지만, 접합 부위를 매끈하게 하기 위해서는 열접합이 효과적이었다. 또 견고성을 유지하기 위해 접합부위에 ‘바인더’를 놓고 열을 가함으로써 견고한 접합이 가능케 했으며, 무거운 임무장비 탑재를 위한 구조물도 부착할 수 있을 정도의 견고성을 확보했다.

현재 신영중공업은 다수의 연결고리를 에어로 스탯에 부착한 후 여기에 견고한 구조물을 연결하고, 이 구조물에 레이더 카메라 등의 임무장비를 설치하는 형태로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신영중공업은 에어로 스탯의 수요처로 군사용 감시장비 이외에 산림 해양 감시 분야에 주력한 한편 원자력발전소 배수시설의 해양감시용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