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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레스페스트 영화제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인형극으로 각색 <br>전 세계 45개 도시 투어 개최…

발레 인형극 ‘호두까기 인형’ 공연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인형극으로 각색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이고 친숙한 해설


겨울방학을 맞이한 국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멀리 모스크바에서 찾아온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들’을 원작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이 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손길로 각색되어 볼쇼이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인형극으로 맛보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문화아이콘은 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발레인형극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월9일 ~ 31일 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매일 2시, 4시에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몇 차례 선보인 적이 있는 인형극 호두까기 인형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받아온 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보다 동화책으로 먼저 접해본 호두까기 인형을 명작동화로 인식하던 아이들에게 원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발레 인형극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은 해설자가 등장함으로써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공연을 재미있게 이어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줄 인형 혹은 막대 인형과는 다른 작품 연출컨셉을 가진 ‘호두까기 인형’은 조작자들이 뒤에서 검은 옷을 입거나 그물 옷을 입고 보이지 않게 조작, 연출하기 때문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문화아이콘의 관계자는 “인형을 통한 교육이 어린이에게 주요한 근본 이유는 인형이 아이의 흥미 유발을 끊임없이 돕는 ‘친구’라는데 있다”며 “최고의 인형극장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립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어린이의 정서교육의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인형극, 연극 등 관련 문대공연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관련 예매는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기타 관련문의사항은 02-762-0810으로 하면된다.

레스페스트 영화제 탄생 10주년



전 세계 45개 도시 투어 개최…
오는 12월6일 연대 백주년기념관서 개최


10년 전 디지털 장비로 작업하는 소수의 영상 작가들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은 축제가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소개하며 45개 도시를 투어하는 거대한 축제가 됐다.

지난 1997년 73개의 작품이 이 영화제 공모에 참여했던 데 반해, 올해에는 2,200개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2개의 프로그램에서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섹션수도 확장됐다.

미국 내 5개 도시에서 개최되었던 1997년에 반해 올해엔 규모가 더욱 확장돼 전 세계 45개 도시를 투어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레스페스트는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인 ‘레스페스트 10년 베스트 단편 콜렉션’과 ‘레스페스트 10년 베스트 뮤직비디오 콜렉션’을 선보인다.

레스페스트가 추구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지난 10년간의 베스트 작품을 선정,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의 작품 경향과 함께 디지털 툴이 어떻게 사용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섹션이 될 전망이다.

또한 '태양 아래 모든 것'은 현대사회의 민감한 쟁점들을 유쾌하고 신랄하게 다룬 작품들을 모은 섹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레스페스트 영화제 10주년은 기존에 전 세계 투어를 하면서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하던 것과 달리 대륙별 특성을 살려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를 사용했다.

레스페스트가 글로벌 축제임을 표현하기 위해 각 나라의 상징적인 신화적 짐승들을 한데 모아 초현실적 동물들을 만들어 냈다.

레스페스트로 인해 그리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상이 점점 좁아진다는 것을 대륙의 재결합과 각각의 짐승들로 표현했다.

전 세계를 투어하는 글로벌 영화제 레스페스트는 오는 12월 6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레스페스트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resfes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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