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에티모틱 리서치사의 사장인 미드 킬리온은 약간 다른 이유로 화가 났다. 헤드폰 줄은 아이팟의 평범한 내장 앰프와 연결되기 때문에 제 아무리 고급 헤드폰을 사용해도 사운드는 탐탁치 않기 때문이다.
에티모틱 리서치사에서 새로 개발한 무선 이어버드 ‘Ety8’는 이 같은 음질과 줄 엉킴 등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깃털처럼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귀에 꽂으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의 이 제품은 각각의 이어버드에 디지털 앰프를 포함시켜 사운드를 망치는 전선이나 플러그가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블루투스 버전을 사용했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D급 음질로 최대 9m 거리까지 전송 가능하다. 한마디로 줄이 엉켜 사용자를 숨 막히게 만들 일 없는 헤드폰이다.
▶ Ety8 무선 이어버드를 아이팟 어댑터와 함께 구매하면 된다.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를 갖고 있다면 어댑터는 없어도 된다.
에티모틱의 Ety8
무게: 각 30g
배터리 수명: 6~9시간
범위: 9m
주파수대: 50Hz-6kHz
구입: 300달러, etymo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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