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도 ‘틸팅열차’ 시대 열렸다

곡선으로 된 선로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기울어져 달리는 한국형 ‘틸팅열차’(TTX,Tilting Train eXpress)가 개발돼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은 2월부터 충북선에서 시험운행 및 영업운행 등 성능 검증을 거쳐 오는 2010년부터 영업노선에 투입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틸팅열차는 곡선으로 된 선로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곡선 선로 안쪽으로 기울어지도록 개발된 열차다.

직선으로 된 선로에서는 이 같은 기능이 필요 없지만 한국과 같이 산악지형이 많아 곡선 선로를 피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열차의 주행 속도를 높이는 필수기술인 셈이다.



현재 틸팅 기술로는 열차의 움직임에 따라 원심력과 중력에 의해 틸팅이 이뤄지는 ‘자연틸팅’과 곡선 선로에 진입할 때 유압 실린더 등을 이용해 열차를 기울어지게 하는 ‘강제틸팅’이 있다.

이중 TTX는 곡선 선로에서 상대적으로 주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강제틸팅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TTX는 곡선이 많은 기존 선로에서도 최고속도 200km/h로 주행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