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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크기의 세계 최소형 프로젝터

휴대용 프로젝터 시대 개막 PDA를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음악 압축 포맷인 MP3를 개발해 우리의 음악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연구소에서 이번에는 영상 시장에 도전해 각설탕 크기의 세계 최소형 프로젝터를 발명함으로써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의 문을 열었다.

컨퍼런스 룸이나 홈 시어터에서 흔히 사용되는 오늘날의 디지털 프로젝터는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소형 거울이 전후로 움직이면서 각 픽셀을 키고 끈다.

하나의 프로젝터에는 거의 80만개의 거울과 전체 배열을 영사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싱글 램프가 필요해 프로젝터의 크기를 키우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젝터는 200분의 1인치 크기의 싱글 거울 1개만 사용하며, 이 거울이 두 방향으로 재빨리 움직이면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해 진동파로 스크린을 가로질러 개별 픽셀을 영사한다. 그렇게 하면 20인치 가량의 완벽한 영상이 만들어진다.

워싱턴 레드몬드에 위치한 영상 회사인 마이크로비전은 지난 1월 출시된 소형 프로젝트의 시제품에 이 기술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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