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S3와 함께 출시된 위(Wii)는 매장마다 품절사태를 빚을 만큼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게임 판매량을 보면 PS3가 520만대에 그친 반면 위(Wii)는 무려 1,750만대에 달했다.
닌텐도는 매달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100만대의 위(Wii) 가운데 절반 정도를 미국시장에 출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 내 판매업자들은 위(Wii)를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위(Wii)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은 실제와 같은 생생한 느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 위(Wii)에 탑재된 게임 아이템 중 테니스는 손에 라켓을 들고 있는 듯 한 느낌, 익사이트 트럭에서는 마치 운전대를 잡고 실제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위(Wii)의 돌풍은 혁신적인 무선 컨트롤러 탑재와 대 당 250달러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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