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차세대 DVD 표준 결정은 누가?

美 포르노 업계…결정적 영향 미칠 듯

차세대 DVD 표준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되면서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포르노 업계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자업계는 소니의 블루레이(Blu-Ray)와 도시바의 HD-DVD 진영으로 갈라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성인 영화사들이 도시바의 HD-DVD를 공식 지원할 경우 사실상 경쟁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과거 비디오테이프 전쟁 때 비디오 홈 시스템(VHS) 측이 미국 포르노 업계를 포섭, 베타맥스 방식을 물리치고 세계 표준으로 선정된 사례에 비쳐볼 때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위키드 픽처스,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등 미국의 대표적인 성인 영화사들은 지난달 열린 애덜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Adult Entertainment Expo)에서 HD-DVD 방식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대표적 성인 영화사 중 하나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블루레이 방식의 포르노물을 내놓기로 해 결과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비비드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성인 영화사들이 도시바의 HD-DVD 쪽으로 쏠릴 것이라는 그 동안의 관측을 뒤집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블루레이 방식은 물론 HD-DVD를 지원하는 포르노물을 모두 내놓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장성 테스트를 통해 최종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