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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MP3P 없어서 못 판다

1만~3만원대 저가형 모델, 옥션 등 온라인시장서 인기

최근 1만~3만원대의 중국산 저가형 MP3P가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중국산 MP3P의 판매량은 전체의 50%를 상회하고 있다.

실제 옥션의 경우 최근 512MB 용량에 어학기능을 탑재한 1만8,000원대
중국산 MP3P를 내놓자 1주일 만에 2,000대 이상을 판매됐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같은 용량 등 동급 사양의 국내 제품들이 1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산 제품의 인기몰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저가형 MP3P는 옥션에서 지난 1월에만 판매량이 4만5,000대를 넘어섰고, 인터파크는 1만8,000대, G마켓도 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매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가형 MP3P에 대한 수요가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 컨버전스 제품으로 옮겨가면서 MP3P 시장에서 저가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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