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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면 다 맞는 SWAT의 최신 자동소총

360m 밖 담뱃갑에 모두 명중, 분당 900발 발사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범죄자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을 자동소총이 개발됐다.

미국의 총기 제조업체인 시그암스(Sigarms)사가 SWAT(특수기동타격대)를 고객으로 개발한 ‘SIG 556 SWAT’ 라이플이 그 주인공.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라이플로 손꼽히는 SIG 500 계열의 최신형 소총답게 SIG 556 SWAT는 놀라울 만큼 정확한 목표물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360m 밖에 타깃을 놓고 자동발사 모드로 연속 사격을 실시하면 모든 총알이 담뱃갑 크기 이내에 탄착군을 형성한다.

특히 발사 속도가 웬만한 기관총에 버금가는 분당 900발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다.

올 가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제품만 선보인 상황임에도 벌써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찰 관계자들과 총기 마니아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SIG 556 SWAT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가스피스톤식 소총이다.

이 방식은 일반적인 가스직동식 모델과 달리 저급한 탄약이나 주변의 파편이 소총의 약실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며 가스 압력의 조절을 통해 파편 제거도 용이하다.

또한 시그암스는 SWAT의 운용 특성에 맞춰 총신에 레이저 포인터, 망원경, 손전등, 손잡이 등 각종 부속 장치들을 부착할 수 있는 최신 쿼드레일(quad rail)도 장착했다.

향후 전 세계 SWAT의 기본 소총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소총의 가격은 대당 1,799달러(167만원)로 책정되어 있다.

강재윤기자 hama9806@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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