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청정 고효율 에너지
단점: 제한된 공급량 및 수요시장
유럽에서 인기있는 바이오디젤은 미국에서도 역시 매력 있는 연료지만 먼저 일반 디젤을 따라잡아야 한다.
기술 바이오디젤은 연소시 유해가스 배출량이 에탄올보다 낮고 연비도 훨씬 뛰어나다. 주로 대두유, 팜유, 유채유, 폐식용유 등에서 생산되는데 바이오디젤 20%와 경유 80%를 혼합한 BD20의 경우 아무런 추가 조치 없이도 기존의 디젤 엔진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블루텍과 CDI 디젤엔진 차량에 ‘BD5’(바이오디젤 5%와 경유 95%의 혼합연료)를 넣어도 품질보증기간 등에서 동일한 개런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버티(Liberty) 지프와 곧 출시될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 디젤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 액체로만 구성된 바이오디젤은 저온에서는 점도가 높아져 보관과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친환경적 이점 바이오디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휘발유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미네소타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은 바이오디젤 생산에 투입된 에너지보다 93%나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한다. 이 수치는 에탄올의 25%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경제성 BD20 연료의 에너지는 일반 디젤에 비해 단 2% 밖에 낮지 않지만 연비는 휘발유보다 20~40%나 더 높다. 대두, 팜 등 원료생산이 제한적이어서 각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다.
생산원가는 휘발유 보다 높지만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을 위해 비과세 품목으로 지정,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전망 대규모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 미국 전역의 휘발유 비축량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바이오디젤의 생산량은 2억2,500만 갤런(8억5,000만ℓ)에 불과했는데 이는 미국 전역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휘발유의 량과 거의 같다.
전 세계 바이오디젤의 약 90%가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내 바이오디젤의 주유소는 약 1,000 개소에 불과하다.
2027년 예상 시장 점유율: 4%(B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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