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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깎기의 변신

복잡한 조종간들을 단순한 핸들로 대체한 신형 제로 턴 잔디 깎기로 일요일에 드라이브를 즐기듯 잔디를 완벽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잔디를 골고루 깎아주는 제로 턴 잔디 깎기는 잔디 관리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이지만 탱크 같은 레버들을 보면 초보자들은 주눅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각종 장치들을 교묘하게 배치해 임시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전륜구동 조종간이 달린 최초의 제로 턴 잔디 깎기인 ‘컵 캐딧 i1000’을 운전해 볼 수 있다.

제자리에 선 채 회전하기 위해 이 잔디 깎기의 뒷바퀴 한 쪽이 앞쪽으로 회전하는 동안 다른 쪽은 반대로 회전한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두 개의 레버들을 밀거나 당겨 직접 뒷바퀴들을 조종해야 했다.

i1000의 경우 핸들로 앞바퀴들을 돌리면 동시에 뒷바퀴들을 조종하는 내부의 레버들이 자동으로 변환된다.

이 외에도 쇼핑 카트 바퀴처럼 흔들거리는 대신 앞바퀴로 조종되는 i1000은 가파른
언덕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눈 삽 같은 부속물의 장착도 가능하다.

HOW IT WORKS



제자리에서 돌기 위해 i1000은 뒷바퀴들이 각자 다르게 회전하도록 해 주는 특이한 모양의 장치를 이용한다.

1.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기존의 제로 턴 잔디 깎기의 레버를 밀 때처럼 두 개의 뒷바퀴 변속기가 조절된다.

2. 이 레버들은 8자 모양 장치의 양쪽에 있는 슬롯의 핀들에 연결되는데, 컵 캐딧사에서는 이것들을 기계식 두뇌라고 부른다.

3. 바퀴를 조금 돌리면 C 모양의 슬롯들이 핀들 위로 걸리지 않고 미끄러진다[A].

4. 하지만 바퀴를 좀 더 돌리면 핀들이 슬롯들의 교차부에 미끄러져 끼워진 채 슬롯과 레버들을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긴다[B]. 이것은 수동으로 레버를 조종하는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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