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유비셀은 광대역 인터넷 망을 통해 일반 휴대폰 망에 접속, 일반 송·수신탑처럼 전화를 연결해 준다. 개인을 위한 작은 기지국인 셈이다.
약 140평의 면적을 커버하는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때문에 보통의 가정은 무선 라우터
크기 만한 유비셀 1대로 모든 난청지역을 해소할 수 있다. 유비셀의 네트워킹 권역 밖으로 벗어나게 되면 자동적으로 일반 휴대폰 망에 연결되므로 사용자는 휴대폰 사용에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말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비셀의 보급이 확대되면 지상의 통신망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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