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 웨일스에서 골프공을 생산하고 있는 이그니스사가 만들어 낸 이 공은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 몇 초 후에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돼 있다.
팀 바넷 이그니스 사장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이 공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더 빨리, 더 멀리 나가는 공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하다 물에 뜨는 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에 뜨는 공을 만드는 게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를 즐기다 종종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바넷은 호주에서 매년 2,200만개의 골프공이 사용되고 있지만 호주에서 만들어진 골프공은 하나도 없다는 기사를 5년 전에 읽은 다음 골프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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