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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별빛의 탄생









강력한 레이저 사용, 빛의 굴절 방지

안데스 산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유럽 남방 천문대. 초대형 망원경 4대 중 2대가 하늘에 레이저를 발사, 은하수 한복판에 인공 별빛을 만들고 있다. 오른쪽에서 하얗게 빛나고 있는 것은 목성이다.

일반적으로 지표면에서 우주의 사진을 찍으면 지구 대기의 움직임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마치 일렁이는 수영장의 물속에서 밖을 찍은 것처럼 빛의 굴절이 생기는 것.
하지만 레이저 가이드 스타라는 이름의 이 레이저를 사용해 좌표 점(a point of reference)을 만들면 적응성이 높은 광학시스템이 대기에 의한 빛의 굴절을 수정할 수 있다.

이 10와트 급 레이저는 지상에서 90km 떨어진 대기권 상층부의 나트륨 원자를 자극해 빛나게 한다.

망원경으로 별을 볼 때 별빛이 깜박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기권의 난류층 때문이다.

망원경의 센서가 이 같은 빛의 왜곡을 잡아내고, 컴퓨터가 보정량을 결정하면 망원경의 가변식 거울이 1초에 40번씩 움직여 빛의 왜곡을 없앤다.

초대형 망원경의 레이저 가이드 스타는 지난 6월 정규 천문대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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