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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대한 도전의 매력

BIGGER, BETTER, FASTER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실험실, 가장 친환경적인 디젤 열차, 가장 빠른 수소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실험실

모록족들은 주의하기 바란다. 국립과학재단은 사우스다코타 주 리드 인근의 금광(북반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세계 최대의 지하 과학기술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제안에 따르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높이의 6배에 해당하는 지하 2,400m 에 다양한 실험시설이 세워진다.

이 깊이에서는 지각이 대부분의 우주 방사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중성미자와 같은 매우 드문 입자를 탐지할 수 있다.

이런 입자들은 지상에서는 자연 방사능으로 인해 대부분 사라진다.

과학자들은 또한 섭씨 120℃의 심해 열수 분출공에서 서식하는 생물들과 유사한 생물들을 연구할 수도 있으며, 온실가스를 지하에 묻어 지구온난화를 막는 계획의 타당성을 조사할 수도 있다. 착공은 2010년부터다.

가장 빠른 수소자동차

포드 자동차의 퓨전 하이드로겐 999가 지난 8월 유타 주 보네빌 솔트 플랫에서 시속 333km를 기록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소자동차가 됐다.

퓨전 하이드로겐 999의 개념은 포드 자동차와 전미자동차개조연맹 소속 유명 팀인 로시 펜웨이 레이싱, 오하이오 주립대학이 공동으로 설정했다.



엔지니어들은 경주용차가 연료전지의 가습기와 밸브를 제거해도 움직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무게를 줄이고 출력을 극대화하게 됐다.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아 전속 질주를 할 때 나오는 지속적인 출력이 연료전지에서 모터로 전력이 흐를 때 필요한 습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펌프 구실을 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포드 자동차의 연료전지 자동차 엔지니어 부장인 무히브 이야즈는 “스로틀을 넓게 트기만 하니 문제가 해결되더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견 덕에 내년 1월 오토 쇼에서 데뷔할 좀 더 얌전한 999 계열 차량인 포드 하이시리즈의 연료전지시스템은 훨씬 간략해졌다.

가장 친환경적인 디젤열차

지난여름 세계 최초의 상용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열차가 도쿄 인근 코우미 선에서 운행에 들어갔다.

‘키하 E200’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170만 달러짜리 열차는 객차 위에 붙은 리튬이온 전지에서 힘을 얻는다. 산을 오르는 등 힘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통상적인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자동화된 시스템이 파워 소스간의 균형을 맞춰주어 연료 효율은 10% 높아지고 공해물질 배출량은 60% 줄어들었다.

열차의 속도가 느려질 때면 제동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와 아직 돌고 있는 모터의 힘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현재 양산 전 비용편익 분석을 위해 시험용으로 3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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