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건축설계를 하는데 상급학교의 학위나 비싼 CAD 소프트웨어가 없이 구글만 있어도 된다.
정확히 말하면 구글의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인 스케치업(sketchup.com)만 있으면 된다.
충분한 연습만 하면 누구나 상상해오던 건물, 차, 그러고 여러 가지 물체를 디지털로 만들 수 있다.
물론 하이엔드 유저용 프로그램만큼 정밀하지는 않지만 스케치업은 필요한 거의 모든 제도, 조명, 질감 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의 기본 버전은 무료다. 그래도 아직 초안을 제도로 옮기기가 어려운가?
그렇다면 구글의 3D 웨어하우스에서 거의 완성된 모델을 구하자. 여기에는 F1 경주용 차부터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놀라운 모델을 갖추고 있다. 그 다음에는 이것들을 작품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A beginner’s guide to SKETCHUP
‘sketchup.com’에서 트레이닝 탭을 클릭하면 다양한 주제에 관한 상세한 비디오 교재가 나온다. 그 밖의 팁을 알아두려면 응용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러닝 센터 창을 체크해야 한다.
스케치업 도사가 되려면 알아야 하는 3가지 기능
사진 따라 그리기
카메라 메뉴의 뉴 포토 매치를 선택하면 사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거의 완벽한 스케치를 할 수 있다.
질감 추가
페인트 버킷 도구에서 텍스트 팔레트 탭을 선택하면 표면에 벽돌, 아스팔트, 울타리, 기타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조명 조절
뷰 메뉴에서 세도우를 체크하면 스케치업의 상호작용식 헬리오돈을 사용해 모델에 햇빛이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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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사용에 익숙해지면 직접 만든 건물을 구글 어스에 넣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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