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세숫물 재활용 장치
양변기는 가정 내 물 소비량의 40%를 차지한다. 이것이 아깝다면 ‘아쿠스 시스템’을 설치해보자.
이 장치는 세면대에서 버려지는 물을 여과·정제해 양변기로 공급한다.
버려질 물을 재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조 속에 벽돌을 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조사는 매일 53ℓ(2인 가구 기준)의 물 절약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재활용할 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수돗물이 자동으로 보충된다. 295달러; watersavertech.com
아이스에너지 아이스베어
에어컨의 막대한 전기료 절감하는 장치
‘아이스베어’를 사용하면 전기 먹는 괴물인 에어컨의 전력 소비량을 최대 20%나 줄일 수 있다.
이 장치는 기온이 낮고 전기 공급이 원활한 야간에 1,135ℓ 수조의 물을 미리 얼려 놓는다.
이후 낮에 에어컨이 가동되면 이 얼음 사이로 냉각수를 통과시킴으로서 냉각수를 차갑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막대한 전력을 아껴준다.
아이스베어 속의 얼음은 33℃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에도 저녁까지 차갑게 유지된다.
7,000달러부터; ice-energy.com
글로벌 리소스 호크 10
폐기물로 석유 만드는 극초단파 시스템
쓰레기를 유용한 에너지 자원으로 바꿔주는 장치가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호크 10(Hawk 10)’이 바로 그런 장치다.
매년 미국에서만 자동차 폐기 과정에서 발포성 단열재, 고무, 플라스틱 등 탄화수소계 폐기물이 500만 톤이나 쏟아지는데 호크는 이를 휘발유와 경유, 천연가스로 변환해 준다.
정밀하게 조절된 극초단파가 폐기물의 분자 간 고리를 끊어 탄화수소를 방출한 뒤 이를 응축시켜 연료로 추출해 내는 것.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음은 물론 폐기물의 부피도 최대 65%나 줄일 수 있다. 제1호 호크 머신이 오는 2008년 2월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첫 가동에 들어간다.
510만달러; globalresource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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