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초고속 컴퓨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날이 도래할 것이다.
이에 대비해 미국 캘빈 대학의 과학자 조엘 아담스와 학부생인 팀 브롬은 PC의 마더보드들을 연결, 책상 위에 놓거나 서류 가방에 넣을 만한 크기로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PC 본체의 일반적인 직사각형 디자인을 무시하고 무거운 하드 드라이브와 DVD 트레이를 바닥 쪽에 배치, 본체가 넘어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네 장의 마더보드를 각 슬롯에 끼워 넣는 대신 이들을 두 장씩 서로 밑면이 마주보도록 배치함으로써 공간절약을 극대화했다.
이 26기가플롭짜리 마이크로울프는 수백만 달러짜리 슈퍼컴퓨터의 성능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 컴퓨터보다는 8~10배나 빠르다.
게다가 이젠 칩의 가격이 저렴해져 1년 전 비용의 절반 정도로도 제작이 가능해 가격 대비 성능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아담스는 말한다.
자세한 사항은 calvin.edu/~adams 참조.
2 days $2,500
컴퓨비버
아티스트인 케이시 맥마흔은 자신의 첫 작품으로 컴퓨터를 박제된 비버 안에 설치했다.
일반 제품보다 작은 마더보드를 찾아 박제된 비버에 끼워 넣은 후 호화로운 박제의 외관이 망가지지 않도록 내부를 섬유 유리로 보호했다. 작업을 마친 컴퓨터는 탈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yourpsychogirlfriend.com 참조.
3 days $1,000
배드어섬션
네덜란드의 디자이너인 피터 비즈레벨드는 자동차 조립 실력을 발휘해 비눗방울이 얹힌 모습의 컴퓨터를 만들었다.
그는 이베이 또는 친구의 오토바이 가게 등 여러 곳에서 부품들을 구해 이를 조립, 컴퓨터 케이스를 만들었다.
일례로 자동차 개조에 사용되는 한 부품에는 액체냉각식 코어용으로 여분의 냉매가 들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bijlevelddesigns.com 참조.
2 years 비용 산정 불가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위한 5가지
1 설거지물 재활용
적절한 배관과 'greywater.net'에서 얻은 약간의 노하우만 있으면 집에서 버리는 구정물을 잔디에 주거나 화장실 변기에 재사용할 수 있다.
자가 조립형 열교환기로 이런 장치를 만들면 구정물의 열을 이용해 깨끗한 물을 덥힐 수도 있다.
2 에너지 절약 PC
미국의 PC들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매년 4,5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컴퓨터 설정을 조절해 이를 줄이려 하지 말고 ‘co2saver.snap.com’이나 ‘localcooling.com’을 참조한다.
이곳에서는 PC 사용이 잠시 멈춘 동안 에너지를 관리하고 절약한 전력을 기록으로 남긴다.
3 친환경 휴가
‘eco.orbitz.com’을 참조해 휴가를 계획해 보자. 이곳에서는 에너지원과 에너지 소비, 환경 기여도를 고려해 최고의 친환경 호텔을 알려준다.
이 사이트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편도 제시해 준다.
4 폐타이어 재활용
‘rubbersidewalks.com’에서 재활용 고무로 만든 포장용 타일은 콘크리트 타설 도로를 대체하고 지반에 가해지는 하중도 줄여준다.
폐타이어 한 개로 가로 세로 30cm 짜리 타일 한 개를 만들 수 있고, 콘크리트 도로와는 달리 나무뿌리를 갈라지게 하거나 부러뜨리지 않는다.
5 환경친화적 화장
화장(火葬)을 하면 다이옥신과 수은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관 안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박테리아들로 인해 부패가 진행된다.
해결책은? 냉동 건조시키는 것이다. 프로메사 오르가닉(promessa.se)은 시체를 액체질소에 통과시킨 후 분말형태로 갈아서 생물분해성 관에 보관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