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이지만 개인이 휴대하기보다는 특정 장소에 비치해 놓고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소형화에 한계가 있는 탓이다.
지난 2006년 인천에 거주하는 장 모씨는 이 같은 문제없이 사람들이 24시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목걸이형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개발, 특허청의 문을 두드렸다.
이 제품은 음이온과 양이온을 발생시켜 공기청정 기능을 구현한 것으로 사용자가 목에 걸고 다니기만 하면 주변 오염물질을 제거,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 준다.
건강에 유익한 음이온에 더해 양이온과 오존(O3)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킴으로서 오염된 실내외 공기의 정화·살균은 물론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서 생성되는 유해 전자파의 제거 능력을 발휘하는 것.
별도의 전원없이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들의 USB 포트나 자동차 시거 잭 등에 꽂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필터형 제품이 아니므로 사후청소나 필터교환도 전혀 필요 없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단점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한 이 제품에 특허청은 특허등록으로 화답했다.
지난해 5월경 상용제품으로 출시된 이 휴대형 공기청정기는 현재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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