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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충전 드라이버

작동이 중지된 전동 드라이버에 빠르게 충전되는 슈퍼축전지를 달아 수 초 만에 다시 작동시켜 보자

자가 조립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머피의 법칙이 있다. 힘들게 나사를 박아야 할 때면 언제나 무선 전동식 드라이버의 배터리가 다 소모돼 있곤 한다. 그럴 때면 드라이버를 벽의 콘센트에 꽂은 채 대책 없이 몇 시간동안 충전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느려터진 재충전용 배터리를 컴퓨터의 USB 포트를 통해 충전되는 대용량 슈퍼축전지로 교체하면 1분 30초도 안 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슈퍼축전지는 에너지를 빠르게 저장하고 방출하기 때문에 일반 배터리만큼 오래 사용할 수는 없지만 매번 충전할 때마다 한두 차례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잠깐씩 하는 작업에 알맞다.

현재 콜맨사에서는 조금 오래 지속되는 급속 충전 모델을 판매중이지만 직접 제작한 DIY 제품은 비용이 절반에 불과하다. 이제 문제는 남아도는 시간에 이 드라이버를 사용할 용도를 생각해 내는 것이다.

!주의 드라이버를 잠그기 전에 축전기를 재충전하거나 방전시키면서 멀티미터와의 연결을 모두 세밀하게 확인한다. 이런 방식으로 드라이버를 개조하면 애프터서비스 보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즉석 충전 드라이버 만들기

5 HOURS $41

부품

3.6볼트짜리 무선 재충전 드라이버
[13달러; harborfreight.com; #91332]



USB 미니 B용 브레이크 아웃 기판
[2달러; sparkfun.com; #BOB-08401]

10F 2.5볼트짜리 슈퍼축전지 4개
[개당 5달러; sparkfun.com; #COM-00746]
연결선 [6달러; radioshack.com; #278-1223]

1. 드라이버 몸체를 열고 배터리팩을 제거한다.

2통 모양의 충전 커넥터와 배터리 연결 클립을 드라이버의 회로 기판에서 떼어낸다. USB 브레이크 아웃 기판의 VCC 전도체에서 나온 빨간 전선을 회로 기판의 양극 패드에 납땜해 연결하고, 검정색 전선은 두 기판의 GND 연결부 사이에 납땜한다.

3두 개의 슈퍼축전지를 한 개의 양극과 다른 것의 음극이 닿도록 직렬로 연결한다. 그런 다음 두 세트를 양극은 양극끼리, 음극은 음극끼리 병렬로 연결한다.

4전원 팩에서 나온 양극 단자들을 스위치와 회로 기판에서 나온 두 개의 빨간 전선에 납땜해 연결하고, 전원 팩의 음극 단자들을 검정색 전선에 연결한다.

5드라이버 케이스의 충전 포트를 넓혀 미니 B USB 케이블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브레이크 아웃 기판을 드라이버 안쪽에 단단하게 고정한다. 포트와 개구부를 잘 맞춘 다음 케이스를 재조립한다.

6드라이버를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는다. 적색 LED가 빛이 나야 한다. 빛이 90초쯤 후에 꺼지면 드라이버가 충전된 것이므로 빼서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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