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넷 전자족보

족보란 부계(父系)를 중심으로 시조(始祖)에서부터 현재의 자손에 이르기까지의 혈연관계를 적은 한 집안의 역사책이다. 하지만 핵가족화로 인해 혈연관계의 의미가 조금씩 퇴색되면서 일부 젊은층들에게 족보는 그저 진부하고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유물처럼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6년 1월 서울에 거주하는 홍 모씨는 우리나라의 모든 성씨와 문중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족보를 개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 전자족보의 최대 장점은 부계 쪽의 혈연관계만을 기록한 기존 족보와 달리 여성 가계, 즉 엄마와 딸들의 이름과 얼굴까지 모두 찾아내 일목요연한 계통도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할머니와 외할머니계, 사위나 며느리계 등 혼인으로 인해 배제됐던 모든 일가 친인척을 단일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 통합 계보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 저장되는 족보인 만큼 조상들의 사진과 음성,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의 업로드가 가능하다. 딱딱한 텍스트 문서에서 벗어나 한층 생동적인 족보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정보를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과 연결해 친인척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 이 아이템은 현재의 책자형 족보에 비해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손쉽게 볼 수 있어 신세대들에게 집안의 전통성과 역사를 알리는데 적지 않은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