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화장지만큼이나 자주 사용하는 경우라면 유니버셜 프로 킷($80; datapilot.com)을 사용해 보자. 여기에는 케이블이 포함돼 있어 어떤 휴대폰이라도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도 동기화된다. 이보다는 덜 직접적이지만 대부분의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좀 더 싼 방법이 있다. 셀스틱($40, sparktech.com)이라는 플러그인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전화번호를 내장 메모리에 업 로드해 안전하게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PC로 옮길 수 있다.
만약 이것도 비싸다면? 대부분의 이동통신회사들은 휴대폰 전화번호를 월 2~4달러에 서버에 저장할 수 있게 해 준다. (베리존은 자사의 온라인 요금청구계획에 동의할 경우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끝으로 돈이 한 푼도 없을 경우 빗핌(bitpim.org)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전화번호를 컴퓨터에 무료로 전송할 수 있다. 사실 거의 무료라는 게 맞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아 30달러짜리 케이블을 사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친구나 가족들에게 전화번호를 일일이 다시 확인해 입력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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